난치병 정복, 인간화 항체 특허출원 급증
- 이지명
- 2003-11-04 12:32:06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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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허청 조사결과, 총 131건중 2001∼2002년 무려 6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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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세계적으로 인간화 항체 제조기술을 이용해 암, 에이즈, 치매 등 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움직임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특허청은 선진 제약기업과 생명공학 연구소 등을 주축으로 2001년 이후 국내 특허출원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허청에 따르면 인간화 항체 관련 국내 특허출원 현황은 1989년 최초 출원부터 작년까지 총 131건, 그 중 2001년과 2002년 2년동안 절반 가까운 61건이 출원됐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57%(75건)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한국 13%(17건), 일본 12%(15건), 영국과 독일이 각각 6%(8건), 기타 나라가 6%(8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항암제 기술분야가 3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면역억제제32%, B형간염치료제 8%, 치매치료제 2%, 에이즈치료제 2% 순으로 조사됐다.
이밖에도 내국인 특허출원의 경우 총 17건중 9건이 B형간염치료제로서, 이 분야에서는 우리나라가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허청 관계자는 "항체는 체내에 침입한 외부물질에 대한 방어작용의 일환으로 체내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나, 최근 항체를 체외에서 제조한 후 인체에 투입해 암세포 및 에이즈 바이러스 같은 항원과 싸우게 함으로써 난치병 치료에 활용하려는 시도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 국내에서도 인간화 항체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면, 고부가가치 창출뿐 아니라 BT분야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인간화 항체란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체내의 항원을 인지하는데 피요한 최소한의 부분을 제외하고는 쥐유래의 서열을 인간 항체서열로 대치한 항체.
특히 항체 치료용 부분은 쥐유래 서열로 구성해 그 외의 부분은 인체친화적 성분으로 구성함으로써 항체 치료효과는 유지하면서 거부반응을 일으키지 않도록 해결한 것이 핵심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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