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관료 "공단 하는 짓이..." 발언 술렁
- 김태형
- 2003-10-10 18:4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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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단직원, 복지부 시각 반영-"일할 맛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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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국장의 건강보험공단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으로 인해 보험공단 직원들이 술렁이고 있다.
김성순 의원은 지난 9일 복지부가 지난 2월 세운 '2003년 허위·부정청구 근절을 위한 추진계획'을 공개한 뒤 "공단이 실사를 요청한 요양기관에 대해 공단 직원을 참여하는 것은 물론 요양기관의 자료제출 요구권과 확인권을 위탁하겠다고 보고했는데 왜 추진하지 않았느냐"고 따졌다..
주무국장인 보건복지부 L국장은 답변에서 '공단 직원이 하는 짓 (다시 말을 바꿔) 행태를 보면 현지확인권을 줄 수 없다"고 답변했다.
이에 김성순 의원, 김명섭 의원, 김홍신 의원, 유시민 의원 등이 국장으로서 할 이야기냐며 발언을 문제삼고 나섰다.
특히 김성순 의원은 "복지부 상대로 질의를 해서 뭐하냐. 그런 사고방식으로 뭐가 되겠느냐."며 "지금까지 공단에 주지않을 것이면 왜 이런 계획을 세웠느냐"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홍신 의원은 장관이 공단에 현지확인권을 부여하겠다고 답변했음에도 해당 국장의 발언에 대해 해명할 것으로 요구하기도 했다.
이 소식을 접한 공단직원은 "공단에서 일하는 1만여명의 직원들을 무시해온 복지부 주무국장의 생각이 그대로 반영된 것"이라며 "공단을 관리하는 주무국장이 이런 사고를 갖고있는데 어떻게 열심히 일할 수 있겠느냐"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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