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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학과 학생들, 복지부 상대 항의 집회

  • 강신국
  • 2003-10-09 17:54:20
  • 요약
  • 한방분업실시·대학한약국 행정처분 철회 촉구

전국 한약학과 학생들이 대학한약국에 부당하게 내려진 판매권 철회와 한방의약분업 실시를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원광대, 우석대 등 한약학과 학생 200여명은 9일 대학한약국 처벌에 대한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하며 과천 정부청사에서 복지부를 상대로 항의집회를 벌였다.

집회에서 학생들은 "한방의약분업이 이뤄지지 않아 한의사의 처방전이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한약사가 처방전 없이 조제·판매하였다는 이유로 처벌 받았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 "한의사는 분업예외의 특권을 주고 한약사에게는 분업족쇄를 채우는 모순된 현실을 즉각 개선해야 된다"고 촉구했다.

집회 중 한 학생은 "이번 사건은 한의대생에 의해 촉발된 것인 만큼 일부 이익단체의 음모론이 있는 것 같다"며 "의도된 행정처분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학생들은 보건복지부 한방정책관실 실무자와 면담을 했지만 원론적인 답변만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집회는 경희대 한약학과 학생들은 참가하지 않은 가운데 원광대, 우석대 한약학과 학생들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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