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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변경 소화기관용제 품목간 '희비'

  • 김태형
  • 2003-10-09 07:29:19
  • 요약
  • 애니탈삼중정·유니자임정·하이스탈정 최대 수혜

의사들의 처방패턴 변화로 인해 소화성궤양약을 생산하는 제약사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국회 제출한 소화성궤양용제 청구현황에 따르면 소화제 비급여 전환과 심사지침 변경에 따라 품목별 청구액이 크게 변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정부가 지난해 4월 소화제에 대한 비급여 전환조치 이후 안국약품의 애니탈삼중정과 동구제약의 유니자임정, 명문제약의 하이스탈정, 일동제약의 속시나제삼중정이 최대 수혜를 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애니탈삼중정은 정부 조치에 힘입어 올 상반기 약국 청구액만 51억481만원으로 전년 같은기간 29억9,298만원보다 무려 21억1,183만원 증가했다.

속시나제삼중정 또한 5억2,263만원에서 14억4,842만원으로 10억원 가까이 청구액이 늘었다.

동구약품의 유니자임정과 명문제약의 하이스탈정은 2002년 상반기 청구액이 전무했다가 올 상반기 외래에서만 43억5,883만원과 14억8,440만원의 청구실적을 올렸다.

이들 의약품들은 위산과다, 속쓰림, 위부불쾌감 이외에도 소화불량, 소화촉진 등에 효능·효과가 있어, 소화제 비급여 조치에 따른 의사들의 대체 처방약으로 선호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반면 H2 브로커제제의 대표 품목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잔탁정은 올 상반기 53억4,381억원을 청구, 전년 70억2,701만원보다 대폭 감소했다.

일동제약의 큐란정과 큐란정300mg는 37억9,637만원에서 28억882만원으로, 7억5,027만원에서 4억363만원으로 감소했지만, 큐란정75mg은 3억1,651만원에서 무려 16억2,527만원으로 늘어 주처방품목이 변동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동아제약의 동아가스틴정20mg(41억→29억) ▲제일약품의 란스톤캅셀(11억→8억), 란스톤캅셀15mg(19억→14억) ▲대웅제약의 알비스정(34억→24억) ▲유한양행의 유한로섹캅셀(12억→6억) ▲한국오츠카의 무코스타정(83억→75억) ▲SK의 오메드정(8억→5억) ▲경동제약의 자니틴정(17억→12억) ▲한미약품의 라메졸캅셀20mg(15억→10억) ▲한독약품의 록산캅셀(24억→19억) 등은 청구액이 1년새 대폭 감소했다.

이에 반해 ▲태평양제약의 판토록정(13억→18억) ▲한국릴리의 엑시드캅셀150mg(10억→15억) ▲아스트라제네카의 넥시움정20mg(4억→9억), 40mg(1억→4억) ▲중외제약의 에취투정(6억→7억) ▲바이넥스의 넥스캅셀(1억→2억) ▲일화의 디펜사정(1억6천→2억8천) ▲영일약품의 영일테푸레논캅셀(1억9천→2억8천) 등은 늘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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