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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창출 저해정책, 사회이익 빼앗는 결과"

  • 정시욱
  • 2003-10-09 14:14:15
  • 요약
  • 신현택 교수, 약가위주 신약제도 개선 촉구

신약을 가격으로만 바라보는 시각에서 탈피, 사회적 가치로 접근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신현택 교수는 9일 약의 날 행사 일환으로 개최되는 포럼에 발표할 '의약품의 가치'라는 논문을 통해 신약의 약가만을 바라보는 좁은 식견을 버리고 신의약품의 사회적 가치를 바라보는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에서 신 교수는 의약품이 삶의 질을 높이면서 질병을 관리하는데 드는 전체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발휘한다며, 신약의 창출을 저해하는 정책은 사회로부터 신약의 사회적 이익을 빼앗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내 제약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신의약품 개발에 대한 투자강화를 촉구했다.

특히 제약기업의 수익성을 악화시키는 비효율적이고 불합리한 의약품 유통구조와 낭비적 요소 제거를 통해 국내 제약사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것을 주문했다.

신 교수는 "약의 사회적 이익에 대한 경제적 보상이 제약기업으로 돌아가 신의약품 창출에 재투자될 수 있도록 정책적 전략수립과 제도개선이 우리나라는 물론 국경을 초월하여 이루어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신약이 보다 신속히 검증될 수 있도록 효율적 허가관리 시스템이 유지되어야 하며 비용효과적인 방법으로 질적인 진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장기반시스템이 구축되어 경쟁과 혁신이 살아 숨쉬도록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 교수는 혁신적 신의약품 창출을 위해 기초과학연구에 대한 투자 지속과 지적 소유권 보호 강화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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