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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세바, 비소세포 폐암 1차 요법 임상 실패

  • 윤의경
  • 2003-10-05 17:35:53
  • 요약
  • 이번 임상 실패로 타세바 시장가치 하락

로슈, 지넨테크(Genentech), OSI 제약회사가 개발 중인 타세바(Tarceva)는 비소세포 폐암에 1차 선택약으로 사용한 3상 임상에서 주요 임상 종료점을 충족시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세바는 내피성장인자 억제제로 분류되는 새로운 계열의 약물로 암세포 분화에 관여하는 단백질을 차단하도록 개발됐다.

타세바와 유사한 작용기전을 가진 아스트라제네카의 아이레사(Iressa)도 지난해 화학요법과 병용하여 1차 요법제로 시험한 임상에서 실패한 바 있다.

아이레사는 올해 5월 다른 항암제로는 효과가 없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최종 선택약으로 사용하도록 FDA 승인됐었다.

이번 1차 요법제 임상이 실패로 돌아가자 타세바의 잠재적 시장가치는 상당히 감소해 기존에 증권가에서 예상했던 연간 최고 매출액이 10억불에서 5억불로 하향 조정됐다.

현재 타세바에 대해 기존 치료제로 치료에 실패한 폐암 환자에서 단일요법으로 사용하는 것에 대한 임상과 췌장암 및 뇌종양에 대한 임상이 진행 중.

타세바를 비소세포 폐암에 대한 2차 또는 3차 요법제로 시험하는 임상 결과는 오는 2004년 초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타겟 항암요법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여 여러 제약회사에서 소위 '스마트 밤(smart bomb)'이라 불리는 항암제에 대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암세포가 신약의 작용기전을 교묘히 피해갈 수 있어 이들 항암제의 효과가 항상 기대를 충족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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