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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일제 시행, 병원 외래진료 수익 급감

  • 강신국
  • 2003-10-03 06:57:30
  • 요약
  • 300병상 미만 9.5% 하락...대책마련 돼야

주 5일 근무제가 도입되면 토요일 환자수 감소로 인해 300병상 미만 병원의 외래 진료수익이 약 9.5% 급감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일 카톨릭의과학연구원이 주관한 3차 병원인사·노무관리자 연수교육에서 연세의대 조우현 기획관리실장은 ‘근로시간 단축의 영향과 대책’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외래 진료수익 변화 중 종합전문 요양기관은 5.5%, 300병상 이상 병원도 6.5% 감소하고 300병상 미만 병원은 무려 9.5% 급감한다.

입원 진료수익도 ▲종합병원 1.7% ▲300병상 이상 2.1% ▲300병상 미만 2.9% 정도 소폭 하락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응급 진료수익은 토요일 응급 환자가 현재 일요일 수준으로 증가한다는 가정 아래, ▲종합병원 2.4% ▲300병상 이상 4.1% ▲300병상 미만 3.4% 소폭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우현 실장은 이에 ▲토요일 오전 휴일가산료 산정 ▲응급 의료수가 보전 ▲당직의사 확보 등 중소병원에 대한 지원이 강화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조 실장은 “근로시간 단축이 병원의 여러 측면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비용절감, 순익증대를 위한 병원의 자체적 노력과 정부의 정책적 지원 등이 뒤 따라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향후 주 5일제 적용 대상병원을 분류한 결과 2006년에는 전체 병원의 83%에 해당하는 233개 병원이 5일제에 적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계별로는 ▲2004년 1000병상 이상 32곳(11.6%) ▲2005년 300병상 이상 79곳(28.6%) ▲2006년 100병상 이상 122곳(44.2%) ▲2007년 50병상 이상 8곳(2.9%) 등이 적용대상에 포함된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수도권 9곳, 지방소재 11곳의 종합, 300병상 이상, 이하 병원을 통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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