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6-07-07 11:10:17 기준
  • 신약
  • 경기도약사회
  • 약가인하
  • 약가
  • 미라펙스
  • 등재
  • [기자의 눈]
  • 삼진제약
  • 제형
  • 모기향
휴베이스(0702)
번역
  • 한국어
  • English
  • 日本語
  • 中文

에이즈·간염 8,487명 헌혈-혈액관리 '엉망'

  • 김태형
  • 2003-10-02 10:58:17
  • 요약
  • 국회, 적십자사 질타...혈액관리 직원 엄중 문책 요구

헌혈이 금지된 에이즈, 간염, 말라리아환자 8,487명이 올해 헌혈을 받는 등 정부의 혈액관리체계에 허점이 발견됐다.

또 오염된 혈액이 의약품 제조과정에서 발견, 수천명분의 피가 폐기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일 적십자사 국정감사에서 혈액관리체계가 허술해 곳곳에서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재발방지를 요구했다.

민주당 김성순 의원은 "올 8월말까지 폐기된 혈액이 총 28만6,110유니트에 달하고 있다"며 "이중 이미 헌혈유보군으로 관리돼야 할 혈액이 8,487유니트나 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는 헌혈유보군 관리지침에 의거하여 헌혈을 보류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8,487명에 대해서는 적십자사가 무분별하게 마구잡이로 헌혈을 받은 것을 의미한다"며 "군부대나 학교 등의 단체헌혈에 급급해 헌혈유보군 관리지침을 위반한 직원에 대해서는 문책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한나라당 이원형 의원은 "수혈 또는 혈액제제, 약물주사 등으로 인한 감염이 올 6월현재 46명에 이른다"며 "적십자사의 혈액관리체계가 얼마나 허점투성이로 운영되고 있는 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특히 "혈액관리법과 관련지침을 준수하지 않은 부적격 혈액에 대해선 폐기처분을 하고, 이를 위반한 사람에 대한 처벌도 강화해야 한다"며 "혈액원의 혈액관리업무를 상시 점검할 수 있는 혈액관리위원회를 상설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같은 당의 김홍신 의원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약품용 혈액으로 공급돼 적십자 분획제제공장에서 일차 가공되는 혈액중 핵산증폭검사를 통해 오염됐거나 오염이 의심되는 사례가 3건 발생했다"며 "오염혈액 때문에 수천명의 피가 버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적십자 검사결과 안전하다고 판명된 9,220명분 2,500L의 혈액을 녹십자, 동신제약에 공급했다가 제조과정에서 오염혈액으로 밝혀져 2억1,744만원어치를 폐기했다.

이외에도 올 1월과 7월도 혈액원에서 공급한 2,610명분의 혈액과 1만1,860명분의 혈액이 의약품제조과정에서 오염되 것으로 확인, 전량 폐기됐다.

김 의원은 "수만리터씩 폐기하던 일본도 룩백시스템을 도입한 후 폐기량이 발생하지 않았다"며 "폐기된 3건의 원료혈장에 대한 경제적 가치를 환산하면 올해에만 30억원에 이르고 있어 룩백시스템을 시급히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0/500
등록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

약국e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