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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사 PM 이직 급증...후임물색 고심

  • 정시욱
  • 2003-10-02 06:14:28
  • 요약
  • 주력품목 마케팅 공백 우려, 약국행도 많아

다국적제약사 PM(프로덕트 매니저)들의 이직 혹은 결원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약사들은 후임 PM을 구하기 위해 타 제약사 PM을 물색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1일 다국적제약사 인사 담당자들에 따르면 올들어 PM들이 회사를 그만두거나 타 제약사로 옮기는 사례가 예년에 비해 급증하고 있다.

R제약사는 올해만 4명의 PM이 이직과 퇴직 등으로 결원이 발생, 일부 주력 품목의 경우 마케팅 공백을 실감하고 있다.

또 G제약사와 A제약사 등이 3명, 여타 다국적제약사들도 1~2명 이상의 PM들이 자리를 옮겨 이직율이 타 부서에 비해 극명하게 높다.

이처럼 PM들의 공백이 문제시되는 것은 해당 품목의 모든 마케팅을 주관하고 진행하는 역할이 PM을 중심으로 가능하기 때문.

제약사 입장에서는 PM들의 이직이 자칫 마케팅 공백으로 이어져, 영업에까지 여파가 미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모 제약사 인사 담당자는 "한 제품의 마케팅과 매출까지 담당하는 이들의 공백은 타 부서 결원보다 훨씬 큰 자리"라며 "올해들어 유난히 PM들의 이직이 늘고 있다. 제약 불황과도 연관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한 담당자는 "다국적제약사들의 경우 약사출신 PM이 대부분이라 경력이 쌓일수록 다시 약국으로 돌아가는 사례가 많다"며 "결국 제약사들은 타 제약사에서 다시 PM을 스카웃해야 하는 악순환이 계속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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