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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등 9곳 병원 전무-전달체계 '휘청'

  • 김태형
  • 2003-10-01 12:01:12
  • 요약
  • 김홍신의원, 지역거점병원·보건의료원 강화 요구

정부종합청사가 소재하고 있는 경기도 과천 등 전국 9개 시·군이 의료전달체계의 허리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병원급 의료기관이 없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김홍신 의원은 1일 보험공단의 '2003년 현재 의료기관 현황'과 심평원의 '2002년말 중소병원 현황' 자료를 비교 검토한 결과 경기도 과천시 등 9개 지역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이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병원이 없는 지역은 경기도 광주·과천, ·강원도 고성·양양군, 전남의 신안군, 부산의 강서구, 제주의 북제주·남제주군 등이다.

김 의원에 따르면 이들 지역중 충북 영동군과 전남 신안군은 병원이 운영되다가 경영난 등의 이유로 폐업했으며 나머지 7개 지역은 아예 병원이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김 의원은 이에 따라 "지역 주민들은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다룰 수 없는 중증도가 있는 질환이 생길 경우 종합병원이나 병원이 있는 인근지역으로 진료를 받기 위해 외부로 빠져나가야 한다"며 "병원급 의료기관의 없는 지역에는 거점병원을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와 함께 "보건의료원이 병원 역할을 대신할 수 있다"며 "진료수준이 열악한 지역에 대해서는 적절한 지원을 통해 의료서비스를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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