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 치료제시장, '2:2:2' 불꽃 경쟁
- 정시욱
- 2003-09-30 06:09:3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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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엘-GSK, 릴리-대웅, 화이자-파마시아 공동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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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 치료제 신약들이 시판되면서 우연처럼 두개의 제약사가 한 제품을 공동 프로모션, 혹은 마케팅하는 특이한 구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매출 1위 제약사 한국화이자와의 경쟁을 위해 신약 두 제품의 경우 로컬과 다국적제약사를 대표하는 영업, 마케팅 최강 제약사들이 포진, 이들의 활약에 관심이 모아진다.
우선 한국릴리와 대웅제약은 시알리스 발매 사흘전인 24일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국릴리는 모든 병원 및 비뇨기과 의원을 전담하고, 대웅제약은 클리닉 시장 우위를 발판으로 비뇨기과를 제외한 모든 의원에 총력을 쏟을 계획이다.
양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현지 선두 제약기업인 스피마코(SPIMACO)사와의 시알리스 마케팅 제휴를 통해 발매 2개월만에 비아그라를 추월하는 성과를 거둔 전례에 비춰 국내시장 우위 점유에도 긍정적 전망을 내비쳤다.
이와 달리 바이엘과 GSK는 본사 차원에서 레비트라에 대한 코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 처음부터 체계적 마케팅을 준비한 경우다.
이들 두 제약사는 국내 허가가 있기 이전부터 양사 공히 PM을 두고 마케팅 등 모든 부분에서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레비트라에 대한 모든 마케팅을 양사가 균등히 운영, 신약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거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발기부전 시장 부동의 1위 치료제 비아그라를 생산하는 한국화이자는 올해 파마시아와의 합병을 계기로 비뇨기과계 시장 확대에 나섰다.
특히 화이자가 소유한 과민성 방광 치료제 '디트루시톨'·전립선 비대치료제 '카두라 XL'을 '비아그라'와 엮어 남성의 건강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비뇨기과계 약물로 이전 파마시아 시절 카버젝트 주사까지 포함할 경우 화이자는 대규모 치료제 '패키지' 양상을 갖춰 시장 접근성에 유리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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