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대웅, ‘시알리스’ 공동 프로모션 계약
- 정시욱
- 2003-09-24 09: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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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시장 분담, 시장 1위 복안...대웅 클리닉 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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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 치료제 시장 선점을 위한 업계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한국릴리(대표 아서 캇사노스)와 대웅제약(대표 윤재승)은 발기부전 치료제 ‘시알리스(Cialis)’의 국내 시판를 앞두고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체결로 한국릴리는 모든 병원과 의원(클리닉)중 비뇨기과 영업을 맡게 되고, 대웅제약은 비뇨기과를 제외한 모든 의원의 영업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는 500억원에 이르는 국내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을 염두에 두고 체결한 계약으로 치열한 시장 3파전을 예고했다. 한국릴리는 대웅제약과의 이번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의 마켓리더를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한국릴리 아서 캇사노스 사장은 “국내 제약사중에서 대웅은 클리닉 부문에 영업력이 특히 탄탄하여 돋보였고, 그 동안 쌓아온 협력 관계를 통해 깊은 신뢰감을 형성되어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여 함께 손 잡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유럽, 아시아 시장에서의 가파른 상승세가 국내에서도 이어져 시판 후 2~3년 안에 5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웅제약 윤재승 사장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에도 현지 선두 제약기업인 스피마코(SPIMACO)사와의 마케팅 제휴를 통해 54%의 점유율로 발매 2개월만에 비아그라를 추월하는 성과를 얻었다”며 “오랜 파트너 관계로 서로를 잘 이해하고 있는 두 회사가 힘을 합해 시너지를 낸다면 시알리스가 선두 제품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시알리스는 국내에서 지난 7월말 식약청으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았으며 이달 말 발매 예정이다. 한편 올 2월 기준으로 전세계적으로 발기부전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남성들의 규모는 약 1억8천만 명에 달하며, 국내 발기부전 환자도 2백30만 명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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