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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 신기술 '조합화학' 특허 활발

  • 이지명
  • 2003-09-22 10:15:07
  • 요약
  • 특허청 분석결과, 소요기간·경비 단축 요인

세계 각국에서 신개념의 신약개발 기술인 조합화학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 분야의 연구 개발과 국내 특허출원이 90년대 후반 이후 활발해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합화학(Combinatorial Chemistry)이란 최근 신약개발의 초기 핵심 기술로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각각의 화합물을 하나씩 합성하는 종래의 방법에서 벗어나 자동 합성 장치를 이용해 한꺼번에 많은 수의 화합물 군(Chemical Library)을 빠르게 얻어내는 방법이다.

조합화학 기술 분야가 최근 들어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한꺼번에 많은 수의 화합물을 빠르게 얻음으로써 하나의 신약 개발에 소요되는 약 10년 이상의 기간과 3천억원 이상의 경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도 기업과 연구원 및 대학에서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합화학 기술의 국내 특허출원 동향을 분석한 결과, 2002년까지 총 81건으로 나타났는데 대부분 90년대 중반 이후에 출원된 것이었다.

국가별로 보면 내국인의 출원이 44건(국내외 전체 출원의 55%)으로 가장 많았고, 외국인의 출원은 37건으로 미국(26건), 독일(6건), 덴마크(2건), 일본. 영국. 스위스(각 1건)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표적인 국내 출원인으로는 한국화학연구원(17건), 엘지화학(8건), 리드제넥스(4건), 파나진(3건), 삼성전자(2건), 펩트론(2건), 한국과학기술연구원(2건) 등이며, 외국인으로는 일라이릴리(4건), 바스프 악티엔게젤샤프트(3건), 콜롬비아 대학(2건), 바이오리간드(2건) 등이 포함됐다.

특허청 관계자는 "최근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 화합물 합성방법 및 자동 합성 장비의 기능 향상으로 인해 조합화학 관련 기술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어, 향후 특허 출원도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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