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의원 동일상병 처방약값 '둘쭉날쭉'
- 김태형
- 2003-09-19 12:48:0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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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약값 최고 30배차...서울 G내과 5,483원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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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급 의료기관이 외래환자에 처방하는 약값이 지역과 기관에 따라 상당한 차이를 보여, 표준처방 지침이 시급히 마련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민주당 김성순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동네의원에서 환자에게 처방하는 1일 평균 약값이 30배이상 격차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처방약값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의원은 환자에게 하루평균 5,483원어치를 처방한 서울의 G내과의원이었다.
심평원의 약제평가를 보면 급성상기도염의 경우 지난해 4/4분기 낮게 처방하는 의원에서 환자에게 하루 처방하는 약값은 182원으로 G내과의 약값과 30배이상 차이를 보였다.
또 지난해 4/4분기 전국 동네의원 일당 약값이 1,301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4배이상 높은 금액이다.
상위 기관을 보면 서울에서 지난해 4/4분기 G내과의원이 5,484원으로 가장 높은 가운데 ▲L산부인과 4,807원 ▲P내과의원 4,714원 ▲A소아과 4,624원 ▲B안과 4,424원 ▲M안과 4,397원 ▲B안과 4,340원 ▲D내과 4,327원 ▲M의원 4,234원 순이었다.
반면 충청남도에서 가장 약값이 높은 S의원은 하루 2,731원을, 충청북도의 C외과의원은 2,762원을 처방, 의원의 처방약값이 지역별로도 큰 격차가 있음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부산지역에서는 I의원이 하루 평균 3,624원어치의 약값을 처방, 가장 높은 가운데 ▲경남 L산부인과 4,727원 ▲제주 G이비인후과 3,186원 ▲전남 W산부인과 3,805원 ▲경북의 S이비인후과 3,708원 ▲전북 S안과 3,470원 ▲강원 H안과 3,125원 ▲울산 L피부과 4,013원 ▲경기 L성모의원 3,829원 ▲광주 B산부인과 3,393원 ▲대전 S비뇨기과의원 3,618원 ▲인천의 P안과 3,902원 ▲대구 C의원 4,204원 등으로 지역별 1위에 랭크됐다.
김성순 의원은 이와 관련 "의사들의 소속된 지역과 출신학교에 따라 같은 질병의 환자라도 약값이 다르게 처방되고 있다"며 "질병에 따른 처방 가이드라인을 시급히 마련하거나 심사원칙에 반영해 국민들의 불필요한 약복용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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