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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교수진, 폐암유전자 검출법 시약개발

  • 최봉선
  • 2003-09-18 11:45:11
  • 요약
  • 'MAGE' 방법 5년간 20억 투자…세계병리학회에 공개

세계최초 폐암 유전자 검출법이 국내 교수진에 의해 개발돼,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크게 낮출 것으로 전망된다.

새로운 폐암 검출법인 MAGE (melanoma antigen gene, 흑색종 항원) 유전자 검출법은 대구가톨릭의료원 전창호 교수를 비롯해 동산의료원 박종욱 교수와 서울의대 전상훈 교수가 5년간 20여억원을 투자하여 개발했다.

이 검출법은 9월1일 부산에서 열린 세계병리학회에서 전창호 교수가 초청강연 하는 한편 폐암의 세계적 권위지인 ‘Lung Cancer’지에 게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구에서 사용된 폐암검출 방법은 MAGE A1-A6 유전자를 동시에 증폭하는 시약을 사용하여 객담(가래) 혹은 유도객담에서 폐암을 검출하는 방법이라는 것.

연구결과 객담을 대상으로 현미경 관찰 등 기존의 방법에 비하여 100배 정도 예민하게 폐암을 검출할 수 있어 약 54%의 검출능력을 나타냈고, 유도객담을 사용하는 경우 73%의 검출율을 보였다고 전창호 교수는 밝혔다.

또한 폐암조직을 대상으로 평균 83%의 양성률 나타내 지금까지 연구된 폐암검출법 중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결과를 평가됐다고 덧붙었다.

현재 대구가톨릭의료원에서는 MAGE 유전자 검사법과 컴퓨터 단층촬영 등을 함께하는 폐암 검진법을 사용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에 사용되는 시발체와 객담 RNA 추출방법은 국제특허를 출원했고, 바이오 벤처기업인 아이씨앤지(053-250-7963)에서 폐암 검출시약을 생산해 20여 대학병원에 납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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