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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HIV약 네바이라핀 고가약보다 효과

  • 윤의경
  • 2003-09-17 15:27:40
  • 요약
  • 네바이라핀, AZT보다 저가면서 효과적

저가의 항HIV약인 네바이라핀(nevirapine)인 고가인 AZT보다 모체로부터 신생아에게 HIV가 전염되는 것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라고 Lancet지에 발표됐다.

1997년부터 우간다에서 HIV에 감염된 600명의 임신 여성을 대상으로 네바이라핀과 AZT의 효과를 비교하기 위해 신생아가 18개월이 될 때까지 추적조사했다.

임상대상자의 99%는 모유 수유를 하고 있었다.

첫번째 군은 여성과 신생아가 모두 네바이라핀이 1회 투여됐고, 또 다른 군은 AZT가 출산 도중 1회 이상이 투여되고 신생아는 첫 1주간 1일 2회 투여됐다.

나머지 한군은 AZT가 효과가 없는 것으로 입증된 후에 위약을 투여했다가 조기에 임상을 중단시켰다.18개월 후 AZT 투여군의 25.8%는 HIV에 감염된 반면, 네바라이핀 투여군은 15.7%만이 HIV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네바이라핀은 생후 6-8주인 신생아에서도 유사하게 위험을 감소시켰으며 이런 효과를 유지시켰다.

AZT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리트로비(Retrovir)라는 상품명으로 시판하고 있는데 네바이라핀 약가의 약 70배이다.

네바이라핀의 제조사인 베링거 인겔하임은 HIV 양성인 임신 여성에서 출산 중 신생아 HIV 전염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도상국에 네바이라핀을 무상으로 공급해왔다.

지난 해 미국 국립보건원은 모체로부터 HIV가 전염된 소아 환자는 80만명이며 이들의 90%는 미개발 빈곤 국가에서 발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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