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약사회장 선거...다자간 대결 예고
- 주경준
- 2003-09-17 07:33:5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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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약, 8개지부 경선 확실...동문간 단일화 귀추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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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첫 직선제로 치러지는 대한약사회장 및 시도약사회장 선거 출마 예상자들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했다.
현재 대약과 함께 경선이 예상되는 지역은 서울, 부산, 인천, 대구, 광주, 대전, 경기, 강원 등 8개 지역이며 나머지 8개 지역은 단독 후보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선지역의 경우 선거운동 돌입 직전 상태에서 출마여부를 놓고 막판 조율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정확한 경선구도는 아직 예측하기 이르다.
특히 지부 빅3인 서울·부산·인천은 국회의원선거 출마 등 변수가 많아 출마예상자를 꼽기 어려운 상황.
한편 藥心이 후보간 정책의 수준에 따라 움직이는 직선제라는 점에서 이번 선거의 정책대결이 당락을 결정하는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어 선거캠프 각 진영의 다양한 정책의 제시가 기대된다.
단 후보진영간 비장의 카드인 정책 대결은 상호견제가 치열한 만큼 선거막판에야 핵심 정책이 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약사회
출마가 확실시되는 인물은 현 대약 부회장인 문재빈(58, 중앙대), 원희목(50, 서울대), 전영구(56, 성균관대)씨와 前서울시약사회장 박한일(63, 성대)씨.
여기에 자천타천으로 권태섭(61, 중대, 前대약 부회장), 김구(59, 중대, 공론 부주간), 이규진(63, 중대, 대약 부회장), 정병표(65, 성대, 前서울시약 회장)씨가 거론되고 있다.
이번 선거가 전국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우편투표가 실시되는 만큼 계파가 중심이된 간선제보다는 인물중심으로 판가름날것으로 보여져 동문간 단일화여부가 가장 큰 관심사.
이중 서울대 약대의 경우 원희목씨의 단독출마가 확정돼 일찌감치 교통정리를 마쳐 유리한 입장이다.
중앙대의 경우는 문재빈씨측에서 단일화작업을 진행중이나 아직까지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 영원한 대약 회장 후보 권태섭씨와 이규진, 김구씨간 조율과정에 있지만 권태섭씨의 양보가 가장 큰 걸림돌이 될것으로 예상된다. 김구씨, 이규진씨는 출마여부에 대한 확실한 액션이 없는 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성대약대는 지난 선거에서 낙선한 박한일씨의 출마가 점쳐지는 가운데 현 서울시약사회장인 전영구씨가 출마의지를 불태우고 있어 단일화과정을 남겨놓고 있다.
최근 동문회가 단일화 작업에 나섰지만 1차 실패함에 따라 이들의 행보가 이번 선거판도에 많은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
6년전 대약회장에 출마했다 근소한 차이로 낙선한 정병표씨의 경우는 주변에서 강력히 출마를 권유하고 있으나 본인이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선거는 직선제로 실시되는 만큼 약국가의 표심이 지연·동문에 대한 비중을 두지 않고 있어 단일화가 자칫 젊은층의 표이탈로 돌변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적지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 동문진영의 단일화 추진은 필수적인 선결조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와함께 정책 대결이 인물론과 함께 당락결정의 주요 핵심으로 부각된 만큼 출마예상자들의 중도 하차나 표심의 변화 등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새로운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각 후보진영도 최대 3~4인이 경합을 펼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50%가 넘는 부동표의 표심잡기는 10월부터 불붙게될 전망이다.
서울시약사회
권태정(53, 동덕여대, 서울시약 정책기획단장), 박석동(55, 중대, 대약 홍보위장), 이영민(55, 조선대, 대약 부회장), 이형철(53, 서울, 대약 보험관리위장), 정명진(52, 중대, 대약 약국위원장)씨 등이 예상후보.
시약 후보군은 모두 현 임원직을 수행하고 있는 인물들로 구성돼 있다.
대한약사회장 후보와 런닝메이트 개념이 뚜렷했던 지난 간선제와 달리 이번 선거에서는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히면서 독자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가장 두드러진 변화다.
예상후보간 우위 등이 뚜렷하지 않아 가장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지역으로 후보진영도 과반수 이상의 득표를 확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또 중대 동문의 단일화 논의도 이같은 판세에 변화를 주기는 쉽지 않다.
중대 단일화와 불출마 등이 이어지더라도 3~4명간 경합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동네약국살리기운동본부를 이끌어온 권태정씨의 경우는 서울시약 선거사상 최초로 출마하는 여약사출신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부산·인천·대구·광주·대전·경기·강원
부산시약사회는 현 지부장인 박진엽(56, 부산대), 부지부장인 옥태석(52, 부산대) 씨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이철희(53, 부산전 지부장)씨의 가세 여부는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 정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 특징이 뚜렷해 다자간 대결구도보다는 2인 경합으로 정리되는 수순을 밟을 것이 유력하다.
인천시약사회는 아직 하마평이 무성한 수준으로 오리무중인 상태다. 중대 김대희(55, 인천약 감사), 홍성철(56, 부평분회장)씨와 성대 강봉윤(47, 연수구분회장), 오희종(47, 인천약 총무위장)씨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전혀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대구시약사회는 약사회 정책위원장인 구본호(54, 영남대)씨와 김영군(56, 영남대) 대구시약 부회장간 2파전이 예상된다.
광주시약사회는 이광식(56, 조선대) 시약 부회장과 김일룡(50, 조선대) 남구약사회장이 거론되고 있으며 경우에 따라 단일화 가능성을 배재하기 어렵다.
대전의 경우 홍종오(53, 중대)씨가 다시 지부장에 도전하는 것을 비롯, 김태진(42, 충남대), 대전중구약사회장인 오호균(53, 충북대)외 1~2인이 추가 거론되고 있다.
인천과 함께 출마여부나 표심의 흐름 등이 가장 역동적인 지역이다.
경기도의 경우 경기도약 부회장인 이세진(50, 중대)씨가 출마를 확정한 상태에서 전현직 수원시약 회장인 김현태(50, 중대)-강응모(50, 중대)씨의 출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으로 2파전 또는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금주중 김현태-강응모씨간 정책토론회가 준비된 상태다.
강원도는 윤병길(54, 동덕여대, 전 강원부회장), 정웅섭(44, 중대, 춘천시약회장)씨 등이 부각되고 있으나 뚜렷한 격전의 구도는 아직 잡히지 않았다.
울산, 충남, 충북, 전남, 전북, 경남, 경북, 제주
울산은 전통적으로 단일후보 및 추대 움직임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유태일 현 지부장의 뒤를 이를 후보감 고르기가 한창이며 충남은 노숙희(57, 이대) 현회장이, 충북은 현회장인 김용명(52, 충북대)씨가 거론되고 있다.
전북은 백칠종(50, 원광대) 전주시약사회장의 추대가 거의 확정적.
경북은 수석부회장인 백명기씨(58, 영남대)-경남은 태풍피해약국 점검이 한창인 마산시분회장 김종수씨(48, 부산대)의 추대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
제주도는 현회장의 재임이 전남은 다소 유동적이지만 현 부회장급에서 추대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한편 대한약사회 선거일정은 다음과 같다.
10월 20일(월) : 선거공고(본회, 지부) 10월 30일(목) : 선거인명부 작성·제출 10월 31일(금) ∼ 11월 6일(목) : 명부열람(이의신청) 11월 7일(금) : 명부이의신청 결정·통지 11월 9일(일) : 후보자 등록 시작(5일간) 11. 13(목) 17:00까지 → 명부확정 11월 15일(토) : 후보자 등록 공고 11월 29일(토) : 투표용지발송(본회) 12월 9일(화) : 투표용지 회송(선거인) 12월 9일(화) : 선거일(개표) 12월 19일(금) : 이의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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