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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헬스원', 약국시장 진출 초읽기

  • 강신국
  • 2003-09-15 06:12:41
  • 요약
  • 약국서 적정마진율이 관건...현재 6개 약국서 유통

롯데제과에서 운영 중인 건식 브랜드 헬스원의 약국시장 진출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특히 거대자본과 유통력을 갖춘 헬스원의 진출 움직임에 관련 업계도 긴장하고 있다. 14일 롯데제과는 약국에서 헬스원의 적정마진율만 형성된다면 편의점·백화점 유통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약국유통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현재 제품 취급에 대해 개별적으로 문의를 해 제품 마진율을 받아드린 6곳의 약국에 제품이 보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회사는 약국시장 진출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약사들의 터무니없는 마진율 요구를 들고 회사의 적정 마진율 20%가 약국에 적용되면 약국진출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약사의 신뢰도 등 건식유통에서 약국만큼 매력적인 곳은 없다"며 "하지만 약국 진출의 가장 중요한 문제는 회사와 약국의 적정마진율 책정에 있다"고 말했다.

특히 헬스원은 저가형 제품에 롯데라는 네임벨류를 갖고 있어 약국 건식시장의 태풍의 눈이라는 게 업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업계 관계자는 "1만~3만원대 제품이 주종을 이루는 헬스원은 약국시장에 적합한 건식임에는 분명하다"며 "향후 건식법이 발효되면 거대 건식기업의 약국시장 진출은 봇물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영양보충제, 비타민제 등을 주력으로 하는 헬스원은 생산은 롯데제약이, 판매는 회사 건강사업부가 계열 편의점인 '세븐일레븐'과 백화점 등에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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