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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바 담배 사탕, FDA 규제 대상 안돼

  • 윤의경
  • 2003-09-07 19:35:13
  • 요약
  • 식품도 의약품도 아닌 담배 대용품일 뿐

미국 FDA는 스타 사이언티픽(Star Scientific)이 시판하는 애리바(Ariva) 담배 로젠지(목캔디 같은 사탕)가 식품도 아니고 의약품도 아니어서 FDA가 규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애리바는 니코틴을 함유한 사탕으로 제조사는 애리바의 개발 목적이 담뱃불을 켤 수 없는 상황의 담배 대용품으로 개발했기 때문에 금연보조제가 아니라 연기가 나지 않는 일종의 담배라는 주장을 해왔다.

2000년 미국 대법원의 판결에 의하면 FDA는 담배에 대해서는 규제할 수 있는 권한이 없으며 건강이나 약물과 관련한 문제를 제기할 수 없다.

스타 사이언티픽은 니코틴 성분을 함유한 애리바는 금연을 돕기 위해 개발된 제품이 아니며 민트향의 담배 대용품이라는 입장이다.

이번 FDA의 결정에 대해 토바코-프리 키즈(담배없는 세상의 아이들) 캠페인의 최고 책임자인 매튜 L. 마이어즈는 "애리바는 담배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반면, 전형적인 담배도 아니고 담배처럼 시판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소비형태는 식품이면서 마케팅은 의약품처럼 하고 있어서 이번 FDA의 결정은 불필요한 위험을 가져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애리바의 가격은 블리스터 팩으로 26개에 3.29불인데 주(州)마다 담배에 붙는 세금이 다르기 때문에 실제 구입가는 다르다.

반면 흡연보조제로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시판하는 커미트(Commit) 로젠지는 72개에 39.95불로 동일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면서도 의약품이기 때문에 더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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