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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약 크레스토 소비자직접광고 시작

  • 윤의경
  • 2003-09-05 16:20:39
  • 요약
  • 의사판촉 우선하는 제약 마케팅 관행에 파격

아스트라제네카가 이번 주부터 미국 주요 웹사이트 3곳에 최근 시판승인을 받은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스토(Crestor)의 소비자직접광고를 시작했다.

아스트라가 광고를 운영하고 있는 웹사이트는 웨더 채널(기상전문웹사이트), 뉴욕타임즈, USA 투데이.

의사에게 판촉하기에 앞서 소비자직접광고를 운영하는 마케팅 전략은 제약업계에서 전례가 없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대개 제약업계는 영업사원을 주축으로 한 의사 대상 판촉을 먼저 시행한 후 몇 개월은 지나야 소비자직접광고에 눈을 돌리는 경향이 있다.

아스트라의 이번 시도는 의사보다는 환자를 1차적 고객으로 보는 시각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시각이 있는데 아스트라는 소비자직접광고를 먼저 운영하는 이유는 크레스토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만 설명했다.

아스트라의 대변인인 개리 부루엘은 곧 의사를 대상으로 한 판촉을 시작할 것이라면서 이번 인터넷 광고 운영 이후 소비자 직접 마케팅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의 인터넷 소비자 마케팅 전략의 취약점으로는 의사가 신약에 대해 잘 알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환자가 특정 약물 처방을 요구하는 경우 이미 잘 알고 있는 유사한 약물을 처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즉, 환자가 크레스토 처방을 요구해도 의사가 이미 제품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리피토나 조코를 처방하여 오히려 경쟁약만 좋은 일을 시킬 수 있다.

크레스토는 고용량 사용시 신장 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1년간 시판이 지연되다가 최근 저용량으로 조정한 후 최종 승인됐다.

아스트라는 시장 잠재력이 높은 200억불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에서 크레스토가 향후 5년까지 30억불 정도의 매출액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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