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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당뇨환자 신장질환 유병율 60%, 심각

  • 정시욱
  • 2003-09-05 11:19:05
  • 요약
  • 국제당뇨연맹, 18.8% 단백뇨-39.8% 미세알부민뇨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의 제2형 당뇨환자의 당뇨병성 신장 질환 유병율이 60%에 달해 그 위험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당뇨연맹(IDF)은 최근 회의에서 ‘미세알부민뇨 유병율 연구(MAPS)’ 결과, 아시아 지역의 제2형 당뇨병 환자 중 18.8%가 단백뇨, 39.8%가 미세알부민뇨 징후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연구는 10개의 아시아 국가에 위치한 103개 의료 센터에서 총 6,801명의 고혈압성 제2형 당뇨 성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단면 역학 연구이다.

이 연구의 목적은 제2형 당뇨환자에서 혈압 조절 수치 및 단백뇨와 미세알부민뇨 유병율을 평가하고 관련 심혈관계 위험 요인, 지질 이상 소견 및 당뇨 합병증들을 기록하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가톨릭대 성모자애병원, 성빈센트병원, 성가병원 당뇨센터에서 378명의 환자가 참여, 고혈압성 제2형 당뇨 환자의 미세알부민뇨 유병율이 56.1%로 나타났다.

이번 ‘MAPS’ 연구결과를 발표한 한국 가톨릭대학 유순집 교수는 "신장질환의 초기 임상 증상인 미세알부민뇨 및 단백뇨가 혈관 손상과 심혈관계성 질환으로 제2형 당뇨환자의 생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초기 미세알부민뇨 단계에서 검진 및 치료 프로그램을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 지역에서 미세알부민뇨에 대한 인식 수준이 여전히 낮기 때문에 이 연구를 시행하게 되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MAPS 연구 결과 고 위험도 수준의 고혈압성 당뇨 환자들에서 혈압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음도 밝혀졌다.

MAPS 연구는 사노피-신데라보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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