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봇물...'가격경쟁' 성패 좌우
- 강신국
- 2003-09-03 12:24:1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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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국가, 일반약 가격에 관심...배송문제 해결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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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업체를 중심으로 약사대상 인터넷 쇼핑몰이 잇달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도매와 동종업체 사이에서 얼마만큼의 가격경쟁력을 갖고 있느냐가 쇼핑몰의 가장 중요한 성공 조건이 될 전망이다.
3일 약국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약사가 쇼핑몰을 이용하는데 있어 전문약은 별반 차이가 없지만 다빈도 일반약 공급가가 약국의 눈길을 끄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는 것이다.
즉 신생 쇼핑몰 업체들이 기존 도매업체와 공급가가 차별화 되지 못한다면 약국이 카드를 신규로 만들면서까지 쇼핑몰 거래에 나설 이유가 없다는 의견이다.
하지만 개국가는 쇼핑몰과 도매업체 간의 공급가 차이는 미미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종로의 한 개국약사는 "쇼핑몰의 일반약 가격은 거래 도매상과 별반 차이가 없어 부외품이나 건강식품을 중심으로 거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국가는 여기에 쇼핑몰의 유통·배송에는 문제점을 갖고 있고 제품 구색도 다양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서초동 K약국은 "모 업체에 부외품과 건식 등을 주문했지만 배송에 2~3일 걸렸다"며 "당일배송이란 말에 결제를 했지만 배달에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한편 개국가는 쇼핑몰을 이용하면 다품종을 소량구매 할 수 있어 재고관리에 부담이 없다는 점은 괜찮다고 평가했다.
또 공개된 가격으로 각 사이트 간 가격 비교가 용이해 공급가가 가장 저렴한 곳에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한편 업계에선 체인 업체들을 중심으로 온누리약국체인, 메디온, 위드팜, 옵티마케어 등이 온라인 쇼핑몰 사업을 시작 혹은 준비하면서 팜스넷 등 기존업체들과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또한 온라인 쇼핑몰들이 동종 업체간은 물론 도매업체와도 가격경쟁에 나설 수밖에 없어 극단적인 공급가 경쟁이 시작 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왔다.
업체 관계자는 "아직 의약품 전자상거래 분야는 과도기적인 시장"이라며 "원활한 배송시스템과 다양한 제품군, 가격경쟁력을 확보한다면 약국에 가장 유용한 유통채널로 성장 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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