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가, 추석용 건강식품 취급 "글쎄요"
- 강신국
- 2003-09-02 07:00:3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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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고부담·뚝 끊긴 환자에 주저...업체도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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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가의 추석 건강식품 마케팅이 극심한 경기 불황과 맞물려 지지부진한 상태에 빠졌다.
1일 약국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개국가는 재고 부담과 뚝 끊긴 환자수를 고려해 추석 패키지 건식을 들여놓는데 주저 하고 있다.
약국체인 업체들도 1~2개의 패키지만을 선보이며 숨고르기에 들어갔고 건식전문 업체들도 약국보단 재고부담이 적고 즉각적인 현금회수가 가능한 홈쇼핑이나 인터넷 쇼핑몰 유통에 주력하고 있다.
서울 서초의 한 약국도 "추석상품은 기존 약국에 있는 건식과 OTC 중 영양제를 선별해 진열해 볼 계획"이라며 "추석용 신상품에 대해선 아직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건식과 매약 비중이 높은 서울 강남 터미널 근처의 한 약국도 "몇몇 업체서 예쁘게 포장 된 건식을 가져와 취급을 고려 해 봤지만 기존 제품을 패키지만 바꿔 출시 한 것 같아 들여 놓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즉 약국가는 기존 건식도 소화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새 제품을 들여 놓을 경우 재고부담 등 그 손실이 고스란히 약국에 돌아온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초의 한 개국약사는 "환자들이 경기불황에 병원가기도 꺼려하는 형편인데 상대적으로 고가인 건식에 손이 가겠냐"며 "불경기에 대한 뚜렷한 묘안이 없다는 게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약국체인 업체들의 추석마케팅도 구색 맞추기 수준인 1~2종의 제품을 선보이는 선에서 그칠 전망이다.
건식전문 업체들도 재고부담이 없고 현금 확보가 용이한 홈쇼핑이나 인터넷 쇼핑몰에 마케팅을 주력하는 모습이다.
업체들은 기존 건식들을 여성·남성용, 노인용, 아동용 등으로 나눠 패키지화고 쇼핑몰을 통해 선물 증정 등 이벤트를 마련해 추석 특수를 잡기 위해 골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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