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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의사 판촉, 적합한 보상책 시급

  • 윤의경
  • 2003-08-28 14:32:33
  • 요약
  • 의사 85%, 대가 따라야 인터넷 행사 참여

미국 의사들은 약물 정보을 얻기 위해 인터넷을 이용하고는 있으나 아직 영업사원 면담과 부수적인 대가를 원하고 있다고 제약업계 조사업체인 주피터 리서치는 전했다.

조사자료에 의하면 인터넷에 익숙한 의사들의 58%는 이-디테일링(e-detailing)으로 불리는 인터넷 의약품 판촉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런 의사들은 주당 평균 157건의 처방전을 발행하며 이들 중 3/4는 주당 평균 200건 이상의 처방전을 발행해 제약회사의 목표 고객인 것으로 분석됐다.

주피터 리서치는 아직까지 인터넷보다는 영업사원과 의사 간의 일대일 면담이 주류를 형성하고 있고 인터넷을 자주 이용하는 의사의 경우에도 주당 2시간 정도 영업사원과 만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한편 인터넷 판촉행사에 참여하게 하는 가장 큰 유인으로 의사들의 85%가 적합한 대가라고 응답했다.

대부분의 인터넷 판촉에는 약 100불 가량의 아마존 상품권이 증정되는데 미국의사협회는 100불까지 사례를 받을 수 있으며 이런 사례품은 의학서적 등 의학적으로 관련이 있는 것이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동안 제약회사는 소위 회색지대를 이용해 마케팅전을 벌여왔던 것이 사실.

지난 10월 미국 보건부는 약물을 처방하거나 교체하는 것에 대한 대가로 의사들에게 보상을 하지 말 것을 경고했었다.

미국제약연구제조협회는 작년 영업사원에 대한 지침을 강화하기는 했으나 이런 규정과 표준은 자발적인 영역으로 남아있다.

그러나 최근 정부의 제약업계 마케팅 관행에 대한 조사가 본격화되자 일부 제약회사들은 기소될 것을 우려해 매우 보수적인 성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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