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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만 상위 20개병원 전국출산 15% 담당

  • 김태형
  • 2003-08-27 02:25:57
  • 요약
  • 공단 집계, 삼성제일병원·일신기독병원·차병원 순

분만을 가장 많이하는 상위 20개병원이 전국 출산의 약 15%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전국 분만 1위 병원은 지난해 8,468명을 출산한 삼성제일병원으로 밝혀졌다.

건강보험공단이 26일 밝힌 '2002년 전국 20대 분만병원' 현황에 따르면 이들 병원의 지난해 분만건수는 7만476건으로 전국 출산의 약 15%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제일병원은 산모 8,468명중 4,993명을 정상분만으로 3,475명(41%) 제왕절개 분만으로 출산,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부산의 일신기독병원이 4,793명, 서울의 차병원이 4,561명, 경기 군포의 산본제일병원이 4,243명, 광주의 에덴병원이 4,062명으로 분만건수 2∼5위에 랭크됐다.

또 경기안양의 봄빛병원(3,878명), 인천의 서울여성병원(3,869명), 부산의 문화병원(3,532명), 서울의 미즈메디병원(3,069), 울산의 보람병원(3,068명) 등도 연간 3천건 이상의 분만기록을 올려, 10위권에 포함됐다.

분만 상위 20대 병원중 제왕절개율이 가장 높은 병원은 50%를 기록한 울산의 보람병원이며 제왕절개율 18%인 광주 에덴병원은 전국 최저를 보여 3배이상 차이를 보였다.

공단 관계자는 "제왕절개율 공개이후 자연분만을 유도하는 병원에 산모가 몰리는 반면, 제왕절개를 많이하는 병원의 산모는 줄어드는 현상이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제주의 H병원의 경우 연간 1,100여명에 달했던 분만건수가 제왕절개율 공개이후 400여건으로 출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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