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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불황 끝이 안보인다"

  • 강신국
  • 2003-08-27 06:15:05
  • 요약
  • 플러스클리닉, 개원후보지 매물 월평균 1400여곳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개원가의 경기불황이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플러스클리닉과 부동산 114가 공동 집계한 8월 개원 후보지 동향에 따르면 강남권 개원 후보지의 서울 내 비중이 38.4%로 지난달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즉 강남권 개원후보지가 6월부터 매달 평균 1400여개 씩 쏟아져 나오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강남권 중에서 송파구만 유일하게 증가했고 강남구와 서초구는 감소·정체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는 상대적으로 개원가의 불황이 심했던 강남구가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지만 하반기 이후 본격적인 개원 시즌을 맞이해야 확실히 판단 할 수 있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서울 권역별 개원 후보지 동향은 ▲강남권 1,416곳(38.4%)▲강서권 518곳(14%) ▲강동권 436곳(11.8%) ▲강북권 352곳(9.5%)의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 개원후보지도 지난달 2,597곳(전국대비 38%)에서 8월에는 2,746곳(전국대비 38.8%)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전국 동향을 살펴보면 8월 상가 임대매물 총 3만8,980곳 중 병원용 임대매물은 7,770곳으로 총 18.1%의 구성비를 기록했다.

병원용 임대매물은 지난 6월부터 꾸준히 18%대의 구성비를 유지하고 있어 불황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임대 형태별 개원후보지는 지난달에 이어 매매·분양 비율이 20%대에 머물면서 매매로 나온 병의원 양수도가 어려워 다시 임대로 전환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플러스클리닉 탁환식 본부장은 "개원가의 불황과 함께 병의원 양수도를 체계적 추진 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없어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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