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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시장 "의사대상 마케팅에 달렸다"

  • 정시욱
  • 2003-08-26 06:21:23
  • 요약
  • 신약-약효 알리기 주력, 비아그라-남성질환 어필

신약 두 제품이 가세한 발기부전 치료제 해당 제약사들이 일제히 의사 대상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26일 제약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시알리스·레비트라 세 제품이 최근 의사 대상 각종 심포지엄과 포럼 등을 열어 시장성 확보에 나섰다.

특히 신약 시알리스와 레비트라는 전국 규모의 의사 대상 마케팅을 기획, 종병·클리닉을 아우르는 전방위 전략을 세웠다.

레비트라, 전국규모 'ED포럼' 출발

우선 레비트라의 바이엘과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은 ‘남성의 일상과 성에 대한 태도 연구’를 비롯, ‘당뇨병 환자 발기부전 유병율 연구’를 실시하는 등 꾸준한 리서치 활동과 연구개발 활동을 펼쳐왔다.

이는 남성들의 고민인 발기부전을 의학적 접근을 통해 질병으로 인식, 치료가 가능한 질병으로 재고하며 발기부전의 올바른 정보 제공 차원에서 접근했다.

이에 양사는 이달 26일부터 9월25일까지 한달 간 전국 33개 도시를 방문, 현지 의사들을 대상으로 'ED포럼(발기부전에 대한 포럼)'을 개최한다.

회사 관계자는 "발기부전 및 레비트라에 대한 전국적인 대규모의 의사 대상 포럼을 통해 환자들에게 정확한 의학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의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알리스, 의사들 시선 사로잡는다

한국릴리는 시알리스 발매를 앞두고 내달 2일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발기부전 치료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은 울산의대 비뇨기과 안태영 교수가 좌장으로 나서 '발기부전 치료의 궁극적 목표(독일 본대학 하트무트 포스트 교수)'와 '시알리스의 안전성 및 유효성에 대한 국내 임상실험 결과(연세대의대 비뇨기과 최형기 교수)'에 대한 발표 등이 있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마임, 레이저쇼, 재즈연주 등 참가자들을 위한 다채로운 공연을 마련, 의사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비아그라, 남성의 건강에 초점

한편 한국화이자는 이들 신약과는 색다른 기획으로 의사들을 찾아간다.

현재까지 쌓아온 비아그라의 시장성을 바탕으로 의사대상 '발기부전환자 상담기법' 전파에 나섰다.

이는 발기부전에 대한 국내 환자들의 인식과 이미지를 고려, 보다 접근성을 키우는 상담을 위해 마련됐다.

또 내달 27일에는 '중년의 건강'을 주제로 전국 단위 심포지엄을 계획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화이자가 소유한 과민성 방광 치료제 '디트루시톨'·전립선 비대치료제 '카두라 XL'·발기부전약 '비아그라'를 한데 엮어 중년 남성의 건강을 주제로 부각시켰다.

화이자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비뇨기과 계열 약물들을 동시에 홍보하면서 남성 건강을 부각시킬 전망이어서 내심 많은 의사들의 참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알리스와 레비트라는 내달 중순 경 비슷한 시기에 발매될 전망이어서 이들 제약사들은 해당 마케팅에 보다 집중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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