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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증약 '레비트라' 수주내 美 발매

  • 윤의경
  • 2003-08-22 17:32:27
  • 요약
  • 비아그라 첫 도전자, 연간 10억불 기대

바이엘은 지난 화요일 FDA 승인된 발기부전증 신약 레비트라(Levitra)를 수주 이내에 약국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화이자의 블록버스터 발기부전증 치료제 비아그라의 첫 도전자가 되는 레비트라는 바이엘이 예상매출액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2007년까지 적어도 연간 매출액으로 10억불은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 발기부전증 남성 환자 3천만명 중 단지 10%만이 치료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레비트라의 상업적 잠재성은 무궁무진하다.

하지만 이미 5년 전부터 시장을 선독점해온 비아그라의 아성을 무너뜨리기는 쉽기 않을 전망이다.

비아그라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처방약으로 작년 매출액만해도 17억불이었다.

바이엘은 비아그라와 경쟁하기 위해 글락소스미스클라인과 손잡고 미국미식축구연맹과 전 시카고 베어즈 코치인 마이크 디트카와 함께 레비트라를 적극 판촉할 예정이다.

레비트라는 유럽에서 지난 3월에 발매를 시작했고 미국에서는 지난 5월 FDA 자문위원회가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음에 따라 승인될 것으로 예상됐었다.

한편, 조만간 일라이 릴리와 바이오테크 파트너인 아이코스가 개발한 씨알리스(Cialis)가 FDA 승인을 기다리고 있어 발기부전증 치료제 시장은 독점체제에서 삼두체제로 바뀔 날이 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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