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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계, 공장생산계획 자동시스템 첫 도입

  • 이지명
  • 2003-08-20 11:55:40
  • 요약
  • 대웅제약, 고객수요 부응 APS 시스템 본격 가동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고객의 수요 변화에 맞춰 공장 생산계획을 자동 수립하는 APS 시스템이 도입돼, 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웅제약(대표 윤재승)은 선진화된 자동생산계획 시스템인 APS(Advanced Planning and Scheduling)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APS시스템이란 전통적인 생산관리방식인 기존의 자재소요량 계획에 의한 비현실적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새로운 생산관리 방식.

회사측에 따르면 APS시스템은 설비, 자재, 인원 등 제반 자원의 가용성과 생산현장의 다양한 제약사항을 동시에 고려해 공장의 생산계획을 최적으로 자동 수립해 준다. 또한 원료, 포장재 등의 자원정보와 생산설비, 생산인력 등 생산에 필요한 모든 정보가 감안돼 자동으로 최적의 생산일정을 빠르게 수행할 수 있다.

특히 APS시스템에는 기능적 측면과 안정성이 검증된 캐나다 테일러社의 TESS가 도입됐으며, SCM(Supply Chain Management: 공급망 관리) 구축 전문기업인 인성정보에서 컨설팅을 전담했다. 현재 TESS는 노바티스, 와이어스, 화이자 등 글로벌 대형 제약회사에서 이미 구축해 사용 중에 있으며 개발기간, 유지보수, 유연성, 확장성 측면에서 상당한 강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APS시스템 구축을 통해 매출 증대에 따른 생산 대응력 확보는 물론, 내·외부 자원 공급망을 하나로 통합관리할 수 있는 SCM 체계 완성을 위한 핵심시스템의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업계 최고의 생산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매출 1조원 시대를 대비해 구축한 APS 시스템을 통해 재고유지비용 20% 절감 및 설비가동률 20% 향상, 품절품목 제로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ERP(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 SFA(영업자동화)시스템, APS시스템을 구축한데 이어, 금년내 CRM(고객관계관리)시스템과 SRM(공급업체관계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내·외부 공급망을 통합 관리하는 SCM체계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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