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蔘 시장을 잡아라"…제약사 진출 봇물
- 이지명
- 2003-08-25 12:26:12
- 요약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보령, 한미, 삼진, 광동 이어 동성, 대웅 가세 채비
- PR
- 전국 지역별 의원·약국 매출&상권&입지를 무료로 검색하세요!!
- 데일리팜맵 바로가기
최근 제약업체들이 산삼배양근을 이용한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진출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산삼 관련 시장의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광동제약을 비롯해 OEM 방식으로 참여하고 있는 보령제약, 한미약품, 일진제약, 삼진제약 등이 이미 시장에 진입한 상태며, 동성제약과 대웅제약, 근화제약, 유진사이언스 등도 현재 가세할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밖에도 원료공급업체들에 따르면 다수 업체들이 새롭게 형성되고 있는 산삼배양근 관련 신시장에 높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는 것.
이에 데일리팜은 산삼배양근 시장형성 배경, 제약사 제휴현황 및 최근 동향, 향후 전망에 대해 살펴보았다.
산삼배양근 시장형성 배경
산삼배양근이란 자연에서 채취한 80년에서 120년된 산삼으로부터 산삼조직을 분리해 첨단배양기술을 활용해 개발된 산삼원료로서, 자연산삼과 동일한 효과를 발휘한다.
또한 산삼배양기술은 이미 지난 1998년 산림청에서 개발해 국유특허에 성공, 1999년 산림청에 의해 대량생산된 바 있다.
이후 산삼의 대규모 조직배양에 성공한 충북대, 경희대, 경북대 출신 연구자들이 산삼의 대중화를 표방하며 벤처기업을 설립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해서 현재 식약청으로부터 허가를 득한 산삼배양 기술을 보유한 업체는 CBN 바이오텍(대표 백기엽), 비트로시스(대표 손성호), 네오바이오(대표 장성찬), 바이오피아(대표 양덕춘) 네 개 업체.
현재 업체별 원료생산 시스템 규모는 비트로시스 160톤, CBN 바이오텍 70톤, 네오바이오 20톤, 바이오피아 3톤 순이다.
원료공급 업체들에 따르면 지난 3월 10일 식약청이 식품원료 사용이 어려웠던 배양삼에 대해 식품원료 사용을 허가하는 '식품 기준 및 규격'을 정식 고시하면서 제약사들의 진출이 본격화됐다.
제약사 제휴 현황 및 최근 동향
현재 산삼 관련 시장의 특이한 점은 기존 타시장과 달리 판매원이 원료공급업체와 제조원인 제약사를 선별하는 케이스로 이뤄진다는 점이다.
지난 5월 '어인마니 심봤다'로 가장 먼저 산삼시장에 진출한 바이오피아는 현재 제조원인 한미약품·일진제약·삼진제약과, 판매원인 천연산삼공사와 손을 잡고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이중 캡슐형태인 '어인마니 심봤다'는 한미약품이, 파우치 형태인 '어인마니 산삼배양근'은 일진·삼진제약에서 제조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제약사별 제조기술 여부에 따라 현재 분리해 제조하고 있으며, 판매는 천연산삼공사를 통해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원료공급원인 바이오피아가 직접 개발한 팩 제품의 강장제도 판매에 돌입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산심'이란 제품으로 가세한 CBN바이오텍은 현재 제조원인 보령제약과, 판매원인 엔드림, 지오바이오닉스와 함께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기존 분말 제품에 이어 최근 바이알 제품을 새롭게 출시했다.
지난 달 광동제약과 캅셀형태의 '광동 산삼배양근'을 출시한 네오바이오는 이번주내 동성제약과 파우다 형태의 산삼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최근 유진사이언스와도 계약이 성사돼 조만간 신제품이 발매될 예정이며, 현재 추진중에 있는 일부 업체와의 추가 계약도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다.
최근 대웅제약과 산삼배양근 함유 건강식품 및 의약품 개발에 착수한 비트로시스는 다른 원료업체와 달리 제품 제조 및 판매에 대한 모든 독점권을 대웅제약에 위임했다.
따라서 향후 원료 판매 대행 및 판매 협력사 선별 등에 대하 제반 사항은 대웅제약과 합의후 진행될 방침이다.
비트로시스 관계자는 "시장이 흐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으며, 10월경 출시가 예상되는 대웅제약 제품은 여러 가지 제형이 함께 출시될 수도 있다"고 귀띔했다.
아울러 "현재 준비중인 100% 순수 액기스의 경우 자사가 직접 판매할 예정이며, 중간 마진 거품을 배제하고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기 위해 회원가입제를 통해 현재 시중가의 1/10 수준에 해당되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들 업체들의 산삼 관련 제품들의 가격은 50만원대부터 200만원대 내외로 다양하게 형성돼 있다.
향후 시장 전망
현재 산삼 관련 시장의 유통경로는 선발업체나 후발업체 할 것 없이 일간지 광고를 겸비한 대리점, 방문판매, 홈쇼핑 판매가 주를 이루고 있다.
또한 제형도 분말, 파우치, 캡슐, 드링크, 바이알 등으로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으며, 일부 업체에서는 고혈압·당뇨 등의 천연의약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추후 산삼배양근 함유 의약품 개발도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
따라서 산삼건강식품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 확산 및 의약품 개발이 가시화되면 향후 약국으로도 판매망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이제 막 형성되고 있는 산삼시장에 대한 전망은 그 무한 가능성 만큼 아직은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불투명한 상황. 단지 해당 업체들은 현재 상호경쟁적인 측면보다는 시장 파이를 키워나간다는 점에서 제약업체들의 진입을 우려하면서도 반기는 분위기다.
이는 다수 업체들이 진입을 하더라도 결국 소비자들의 평가에 의해 제품력을 지닌 업체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진리를 간과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부 업체들은 원료 수급이 한정된 상황에서 다수 업체와 제휴를 통해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경쟁사의 제품력에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이는 경쟁품에 대한 자체 임상 결과, 산삼배양근 함량이 의심되는 제품들이 발견되고 있어 산삼시장 전체에 대한 가격질서 및 이미지를 흐릴 수 있다는 우려감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산삼배양근 제조기술을 허가받은 업체들에 대해서는 제품 개발시 식약청이 별 무리없이 시판허가를 내 주고 있어, 이를 악용하는 업체들도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많은 업체들이 가세하고 있는 만큼, 향후 산삼 관련 제품들에 대한 임상 및 효능 시험은 물론 사후관리도 철저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필요성을 제기했다.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8월 첫 주에 쉴까, 내가 원할 때 쉴까"…제약업계 휴가 지도
- 2인증 없는데 우대부터?…약가제도 개편 엇박자에 업계 속앓이
- 3병원·약국 개업 대출 브로커 구속…의·약사 273명 기소유예
- 4야당 위원장 확정 땐 '성분명처방·편의점약' 입법 판도 급변
- 5원료의약품 수입액 줄었지만 고환율에 국내 자급도 휘청
- 6국제약품, 점안제 연 2억관 체제 구축…생산 2배로 늘린다
- 7[특별기고] 약사면허 빌려주는 순간 자신을 겨누는 흉기된다
- 8바이오젠코리아, AZ 출신 김철웅 신임 대표이사 내정
- 9동물대체 시험법 잇따른 OECD 등재…민관 협력 주효
- 10아주홀딩스, 오큐라바이오 30억 추가 투자…첫 신약 승부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