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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생들, 리베이트·카운터 척결 선봉

  • 강신국
  • 2003-08-18 12:27:27
  • 요약
  • 전약협·약원협 축으로...교수들도 6년제에 최선

약대생들과 교수들이 산적한 약사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먼저 전약협을 중심으로 한 학부생들은 약국가의 카운터 척결운동을 올 가을 학기부터 벌이며 14일 출범한 약원협을 축으로 한 대학원생들은 제약·유통업계의 리베이트와 바른 분업정책 등 약사사회의 문제해결에 나서기로 했다.

교수들도 약대 6년제 조속확정을 위해 범 약계를 아우르는 추진 기구를 결성해 6년제 학제 개편을 약학대학협의회 최대 과제로 선정했다.

◆약대 교수 = 약학대학협의회(회장 최준식)는 약대 6년제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관련 단체들과 공동으로 6년제 추진 기구를 결성하는 한편 제약공학과 문제 등 약학계 제반 사안에 대한 대책마련에 착수키로 했다.

약대 6년제 추진기구는 대한약사회, 병원약사회, 전약협, 전 약발특위 구성원 등을 포괄해 구성되며 향후 관련 단체들과의 조율을 거쳐 구체화 시킬 계획이다.

약대협은 또 '약학교육위원회'를 결성해 6년제 학제개편에 따른 약학교육제도 연구와 약대 교과과정 개편 등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

최준식 회장은 "6년제 추진기구와·교육위원회는 상호 보완적인 기능을 하게 된다"며 "약대 6년제 확정은 물론 약학교육 발전의 핵심 기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약대 대학원생 = 지난 14일 정식 발족한 '전국 약학대학 대학원생 협의회'(이하 약원협)는 학문발전 및 교류와 약사사회의 객관적 비판과 견제 등 보건의료분야의 바른 대안 제시를 출범 모토로 제시했다.

약원협은 이에 "무분별한 리베이트와 로비에 의존한 국내 제약·유통업계는 국내 보건의료 전체의 미래를 암담하게 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척결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약원협은 학부생 중심의 전약협이 다루기 힘들었던 보건의료분야까지도 아우르는 거시적인 활동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약원협은 "세계 경쟁에 당당히 맞설 수 있는 학문 증진을 위한 교류와 올바른 의약분업 정착을 위해 그리고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올바른 길을 지켜나가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고 설명했다.

정길생 의장은 "추석 전·후로 정식 출범식을 할 예정이며 정식출범 전까지 전국 20개 약대가 모두 참여 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부생 = 전약협도 개강과 동시에 약국가의 카운터 척결에 나설 계획이다.

전약협은 구체적인 방법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다양하고 강도 높은 방안을 강구 중이다. 특리 해당 약국에서의 피케팅 등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카운터 등 무자격자 판매 등에 대해 완전 정화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어 향후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전약협 허성지 의장은 "약국 내 카운터 척결운동에 구체적인 방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약대생들이 하나로 모여 카운터 척결에 나선다는 것은 확정됐다"며 "개강 후 구체적인 방법론이 제시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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