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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기관, 일본에 비해 수익성 뒤져

  • 강신국
  • 2003-08-12 17:33:23
  • 요약
  • 플러스클리닉, 한·일 의료기관 경영지표 분석

국내 의료기관이 일본 의료기관에 비해 경영 효율성과 수익성에서 상당히 뒤처져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의 의료기관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인건비에 비해 인력과 시설의 효율적 활용이 일본과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본 의료기관들은 철저한 원가절감 노력으로 한국에 비해 경상이익률이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플러스클리닉(대표 심형석)이 윤형근 이사는 ‘한·일 의료기관 재무지표 비교분석’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의료기관들은 원가 구성비 중 가장 큰 인건비 절감을 통해 원가율을 낮추는 고강도 자구노력을 통해 경영난을 극복하고 있다는 것.

특히 양국 의료기관들은 안정성 측면에서는 양국 의료기관 간의 큰 차이는 없으나 수익성 측면에서는 국내 의료기관이 일본 의료기관에 비하여 전반적인 열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 의료기관은 원가 관리와 비 의료 부문이 취약해 비슷한 의료이익률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경상이익률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양국 의료기관이 유사점은 의료 재정악화로 저수가 정책을 펴고 있다는 것과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의료기관의 수익성이 악화 됐다는 것이다.

윤형근 이사는 국내 의료기관의 비효율성에 대해 "고정 자산의 투자, 기존 시설의 활용 등에 있어 원가분석 등 신중한 의사결정이 필요하다"며 "비 의료수지 개선을 위해 최근의 저금리 상황을 활용한 기존 고금리 차입금의 저리자금으로의 대체 등 적극적인 경영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국내 646개 의료기관의 재무자료를 바탕으로 보건산업진흥원이 발간한 '2000년 병원경영분석'과 일의총연(日醫總硏)에서 발간한 2002년 메디다스 '의료·개호경영 실태조사'(2003.4월 발간)를 비교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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