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진료 급증...메디칼약국 칼퇴근 옛말
- 주경준
- 2003-08-12 12:39:22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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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실밀집 약국가 중심 야간조제건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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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급 요양기관이 야간 진료를 통해 불황 타계를 모색하면서 약국가에도 야간조제 건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같은 현상에 동반해 7시 전후 폐문해오던 메디칼빌딩내 약국과 의원밀집지역 약국들도 개문시간을 늘리면서 칼퇴근 약국이 크게 줄었다.
12일 약국가에 따르면 의원들이 처방건수 감소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진료시간을 늘리면서 저녁시간대 조제건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할증이 적용되는 오후 8시이후 조제량도 소폭 증가했다.
동네 의원들의 야간진료 패턴은 추가 인력의 보강없이 운영 가능한 특정 요일별 연장진료와 예약자를 특정 날에 집중시켜 야간진료를 행하는 형태가 보편적이다.
강남의 한 약사는 “낮이 긴 여름이라는 계절적 요인을 고려하더라도 야간 조제량이 예년에 비해서도 많다” 며 “사무실 밀집지역이라 회사원들이 퇴근시간을 고려해 진료연장한 의원들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초의 준메디칼건물내 약국도 지난 7월 중순부터 폐문시간을 연장해 기존 오후 7시대에서 우후 10시 이후까지 늘렸다. 인근 의원이 야간진료에 들어간 이유도 있지만 처방조제만으로 약국의 수익성 담보가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이에대해 약국가는 개문시간 증가는 비단 의원인근지역에 국한되지 않는다며 대부분의 약국이 경기 불황에 뽀족한 타개책 없이 개문시간만 늘리고 있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용산의 한 약사는 “유흥가가 거의 형성되지 않아 주변 상가가 일찍 문을 닫는 반면 최근 이지역 약국의 개문시간 늘어났다” 며 “상당수가 10~11시까지 문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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