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당 월평균 조제수입 818만원 '정체'
- 김태형
- 2003-08-11 17: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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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제환자 감소...의원 월 105만원 줄고 3차 9억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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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상반기 진료실적
약국에 올 상반기 벌어들인 건강보험 관련 조제수입은 월평균 818만원으로 지난해 이후 정체상태를 맞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의원의 건강보험 진료비는 월 105만원 줄은 반면, 3차병원은 월 9억원이상 늘어나는 등 병원급 의료기관의 진료비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1일 펴낸 '2003년 상반기 진료형태별 요양기관 이용현황'을 보면 건강보험을 청구한 6만5,464곳(약국 1만8,423곳)의 총진료비는 9조9,783억원으로 지난해 9조1,914억원보다 7,839억원(8.5%) 증가했다.
그러나 요양급여비용은 지난해 하반기 9조8,692억원보다 1.1%만 증가, 올 1월 수가인상에도 불구하고 보험재정은 안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요양기관 종별 진료실적을 보면 3차병원 한 곳당 건강보험 진료비는 55억4,369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46억원보다 무려 9억원 이상 늘어났다.
종합병원은 월평균 9억1,566억원의 진료수입을 올려 지난해 7억3,896억원보다 2억원 가량 늘었으며 병원 또한 1억2,176만원에서 1억2,511만원으로 400만원 가량 증가했다.
반면, 의원급 의료기관은 전체 요양급여비용이 2조9,204억원에서 2조9,559억원으로 1.2% 늘었음에도 기관당 진료비는 오히려 2,229만원에서 2,124만원으로 105만원 줄었다.
약국은 기관당 2,334만원에서 2,306만원으로 2.97% 늘었지만 실제 조제수입은 지난해와 올해 각각 817만원(약값 65%)과 818만원(약값 66%)으로 거의 변화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약국의 경우 조제환자수가 지난해 하루 평균 73명에서 올 상반기 69명으로 4명 줄어, 감소추세를 보였다.
의원 또한 62명에서 61명으로 하루 평균 1명 줄었다.
그러나 3차병원의 하루 외래환자수는 1,400명으로 지난해 1,342명보다 58명, 종합병원은 438명으로 지난해 3,59명보다 79명 늘었다.
병원은 하루 90명에서 94명으로 증가했다.
또한 병원급 의료기관의 전체 입원비도 전년대비 3차병원은 14%, 종합병원은 19%, 병원은 13% 증가한 것으로 드러나, 병원급 의료기관의 진료비 증가는 외래환자 증가와 입원수가 인상이 합쳐진 것으로 분석됐다.
심평원은 약국 요양급여비용과 관련 "요양급여비용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6.1% 증가했지만 처방건수는 2.3% 감소했다"며 "이는 의료기관의 처방일수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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