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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량 흡입용 포모테롤, 중증 천식 악화

  • 윤의경
  • 2003-08-06 13:46:31
  • 요약
  • 24㎍씩 1일 2회 투여시 천식 악화 더 발생

FDA의 의약품평가연구센터(CDER)의 마리앤 맨 박사는 흡입용 포모테롤(fomoterol)을 고용량 사용하는 것은 중증 천식 악화와 관련이 있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흡입용 포모테롤은 포라딜 에어롤라이저(Foradil Aerolizer)라는 상품명으로 노바티스가 시판한다.

포모테롤 같은 장기 약효지속성의 β2-효능약은 천식 증상의 장기간 통제를 위해 사용되는데 이런 약물이 기도 감수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계속되어 왔다.

맨 박사는 3건의 전향적 무작위 임상자료를 분석했는데 그 결과 정기적으로 포모테롤을 24㎍씩 1일 2회 사용한 경우에는 위약 대조군에 비해 중증 천식 악화가 더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모테롤 투여군 대비 위약 대조군의 중증 기관지 악화 발생률은 첫번째 연구에서는 각각3%(4/135), 0%(0/136), 두번째 연구에서는 3.7%(5/136), 1.4%(2/141), 세번째 연구에서는 6.4%(11/171), 0%(0/176)이었다.

연구진은 이런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기전으로 설명이 가능하지만 특히 베타 수용체의 탈감작이 가장 주요한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제안했다.

또한 포모테롤 24㎍ 1일 2회와 12㎍ 1일 2회를 비교했을 때 약효의 차이는 미약했다고 덧붙였다.

맨 박사는 “포라딜 에어롤라이저의 신약접수 자료에 근거했을 때 12㎍씩 1일 2회 사용은 안전하고 효과적이었다”면서 “그러나 24㎍씩 1일 2회 사용하는 경우에는 중증 천식 악화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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