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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거부·거래중지 도매 맞대응

  • 주경준
  • 2003-07-30 12:26:35
  • 요약
  • 약사회, 재고약 반품 비협조·소분판매 축소에 반발

약사회는 도매업계의 재고약 반품에 대한 비협조와 소분공급 축소에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결제거부와 거래중지 등 강경 대응키로 했다.

지역약사회 관계자들은 29일 논의를 갖고 반품에 있어 모르쇠로 일관한 도매상과 의약품 소분 관련 도매협회의 행보에 대해 강력 반발, 결제거부를 시작으로 대응의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검토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소분금지가 되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 논의가 이뤄졌다는 이유만으로 도매상들이 소분공급을 중단하는 상황이 확산되고 있는 현상이 약계의 강경론 확산을 부추겼다.

대한약사회 차원에서 도매협회에 대한 대응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등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각 지역약사회로 이같은 흐름이 확산되고 있어 약계와 도매업계간의 관계가 급속 냉각되고 있는 것.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소분·반품이 불가능하고 신용카드 결제도 어려운 도매상과 더 이상 거래를 할 이유가 없지 않느냐” 며 “결제거부와 제약사와의 직거래 확대를 통한 거래규모 축소 등을 통해 대응을 전개하는 방안이 제시됐다”고 지적했다.

다른 관계자는 “이미 일부 지부는 8월부터 결제거부운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을 추진중” 이라며 “물꼬가 터질 경우 전국의 거의 모든 지역에서 이같은 대응이 펼쳐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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