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의료대책 특위 구성 바람직"
- 정시욱
- 2003-07-29 12: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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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협, 최병렬대표 면담...분업재평가委 구성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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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의료의 질 저하와 국민부담 급증에 대해 지적하고 별도 특별위원회 구성을 언급했다.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와 대한의사협회 김재정 회장은 29일 한나라당사에서 회동을 갖고 의료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의협은 정부의 밀어붙이기 정책으로 의료계가 힘든 상황에 놓인 점을 지적하고 현행 의약분업과 건강보험제도의 틀을 바꿔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의협은 또 현안으로 부각된 포괄수가제를 정부가 전면 실시할 경우 의료의 질 저하로 이어진다는 점을 들어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날 "약사의 임의조제가 전국에 걸쳐 횡행하는 등 파행으로 치닫고 있는 의약분업에 대해 한나라당이 대선 공약에서 밝힌 바와 같이 돈이 적게 들고,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제도가 개선될 수 있도록 조속한 시일내에 '의약분업재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최 대표는 의협의 건의에 대해 "의료의 경우 절대 간과해서는 안되는 것이 의료의 질 저하와 국민 부담을 급증"이라며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의료시장개방 문제 등 현재 의료체계를 포함한 종합적인 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별도의 '특별위원회 구성'을 통해 근본적인 검토작업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현재 의료시스템을 개선하지 않을 경우 외국에서 의사를 수입해야 하는 등 감당하지 못할 부작용이 발생할 것이라며 의료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이와 관련 "당과 의협이 정식으로 만나는 자리가 아니라 환담하는 수준에서 이뤄졌다"며 "의협이 건의하고 최대표는 경청하는 분위기에서 진행됐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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