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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비 500만원이상 중증환자 30만명

  • 김태형
  • 2003-07-28 12:22:35
  • 요약
  • 공단, 급여비 2조2,812억 지출...1억원이상 42명

연간 진료비가 500만원이 넘는 중증환자가 지난해 3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병의원에 치료받은 환자중 연간 진료비 500만원이 넘는 중증환자는 29만9,559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이들에게 소요된 급여비는 2조2,812억원으로 전체 2조9,805억원의 77%에 해당된다고 덧붙였다.

중증환자의 남녀별 발생빈도는 남자가 15만9,336만명으로 여자 14만223명보다 약 14% 많은 것으로 나타나 중증질환에 걸릴 확율이 남자가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질병종류별로는 남자의 경우 만성신부전 1만86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위암 8,458명 ▲폐암 7,642명 ▲간암 7,269명 ▲심근경색 5,060명 순으로 중증환자 가운데 암환자의 비율이 높았다.

여자의 경우 무료관절증이 9,39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만성신부전 8,219명 ▲유방암 5,672명 ▲뇌경색 4,454명 ▲대퇴골정 4,432명 순으로 만성 근골격계 질환자가 많았다.

이와함께 연간 진료비가 5천만원을 넘는 환자는 727명이었으며 1억원이 넘는 환자도 42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공단 관계자는 이와 관련 "보험재정 중 무려 73%를 외래에 지출하는 왜곡된 구조를 갖고 있다"며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본인부담상한제를 실시해 부담을 줄이면 건강보험 인식을 전환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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