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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의 10명중 8명 "경영난 때문에 폐업"

  • 김태형
  • 2003-07-24 20:38:14
  • 요약
  • 대개협 조사, 62% "별다른 탈출구 없어 개원"

개원의 10명중 8명은 경영상의 문제 때문에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개원의협의회가 개원의 290명(개원 171명, 폐업 119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사한 설문에 따르면 올해 폐업한 개원의 82.4%가 경영난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이전이나 집단개원, 취업을 이유로 폐업한 경우는 12.6%에 불과했다.

이는 2001년 32.8%가 '경영상의 문제'로 33.9%가 '이전·집단개원·취업'을 이유로 폐업한 것과는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또 올해 개원한 동네의원의 경우 '개원을 늦추면 개원환경이 더 나빠질 것 같아서'(44.4%)와 '달리 취직할 곳이 없어서'(17.5%)라고 응답, 의사들이 체감하는 개원환경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반면, 경제적인 기대감 때문이라는 응답은 14%에 불과 2001년 22.5%보다 8%정도 낮아졌다.

개원의협의회는 이와 관련 "돈을 벌기위해 개원하는 경우는 소수에 불과하다"며 "별다른 탈출구가 없는 상황에서 밀려나가 개원을 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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