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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하반기채용 활기...'영업직' 위주

  • 정시욱
  • 2003-07-23 23:13:30
  • 요약
  • 채용계획율 70%, 상위제약 채용인원 많아

제약사들이 타 산업분야 기업에 비해 하반기 채용에서 활기를 이룰 전망이다.

또 제약사들은 매년 영업직 채용비율이 갈수록 증가하는 현상을 보였다.

23일 제약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오는 10월 전후로 제약사별 하반기 정기·수시채용이 예정돼 있으며, 평균 30~40명에 이르는 영업직을 위주로 채용이 이뤄질 계획이다.

하지만 제약사 전반적인 경기 침체와 매출 감소세에 편승, 제약사별로 채용계획에 일정 부분 수정이 가해질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현상은 취업전문업체 스카우트(www.scout.co.kr)가 최근 업종별 236개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 업종별 채용계획율은 자동차/차부품 90.0%, 정보통신 81.1%, 식품유통 78.4%, 전기전자 75.0%에 이어 제약사가 71.4%로 평균 60%에 비해 고순위로 분류됐다.

이는 곧 제약사 10개 중 7개사 이상이 하반기 채용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제약사별로는 대웅제약 50~60명, 동아제약 120명, 중외제약 70여명, 태평양제약 20명 내외, 제일약품 50명 가량을 채용한다. 또 한미약품은 영업직 35~40명과 연구, 관리 10명을 포함 총 50명을 뽑는다.

다국적제약사 중에서는 한국얀센이 10월경 영업직 40명을 비롯해 한국오츠카, 한국화이자 등 수시 모집을 계획하고 있다.

반면 녹십자, 유유, 한독 아벤티스 등은 하반기 채용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 결과 제약사들의 하반기 채용은 10월을 전후해 이뤄질 전망이며, 영업직이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한 제약사 인사 담당자는 "영업직 채용이 늘어나는 것은 분업 이후 지속적으로 나타난 현상"이라며 "올해는 예년에 비해 채용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지만 영업사원에 대한 메리트는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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