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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20개 약대대학원 단합 보일때

  • 강신국
  • 2003-07-21 10:02:22
  • 요약

이달 말 전국 10여개 대학원 학생들이 모여 학문적 교류와 건전한 약사 사회 발전을 위한 대안 제시를 목표로 전국약학대학원협의회(이하 약원협)가 발족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전약협이 학부생들이 모인 단체라면 이번 약원협은 미래 약학 발전의 주역인 석·박사 과정 학생들이 모인다는 점에서 더 주목받고 있다.

약원협 출범 준비 관계자는 "꼭 약계를 위한 단체가 아닌 보건운동까지도 포괄할 것"이라고 밝혀 전약협보다 더 광범위한 활동을 예고했다.

하지만 10개 약학 대학원의 면면을 살펴보면 대다수 수도권 외 지역 일색이다.

약원협 측에선 "여러 대학들이 속속 합류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일부 수도권 주요 대학이 참가하지 않은 가운데 약원협이 출범 할 공산이 커졌다.

지난해 전약협이 약대 6년제 확정을 위해 거리로 나섰을 때 또 유급을 불사하고 수업거부에 들어 갈 때도, 일부 약대는 참가조차 하지 않았다.

모 약대 학생회장은 "이들 대학들은 전약협 회의에도 참가하지 않았다"며 "같은 약대생으로 너무 아쉬웠다"고 밝힌 적이 있었다.

약원협도 아직 정식으로 출범하지 않았지만 20개 약대 대학원이 학생들이 모두 모여, 머리를 맞대고 학문적 교류와 건설적 비판을 통해 약사사회 발전을 논의한다면 더 없이 좋은 단체가 될 것이다.

전국 20개 대학원이 모두 모인 약원협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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