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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30개 대학병원 건보수입 14% 증가

  • 김태형
  • 2003-07-21 06:32:17
  • 요약
  • 심평원, 아산 등 빅4 7천억 돌파...삭감액도 늘어

대학병원 적자경영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있는 가운데 건강보험 진료수입 상위 30개 병원의 진료비가 전년대비 14%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이른바 빅4로 불리는 대형병원 4곳의 연간 건강보험 진료비가 7천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이 최근 한나라당 이원형 의원에 제출한 '상위 30대 대형병원의 요양급여비용 청구현황'을 보면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상위 30개병원의 지난해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2조2,829억원으로 2001년 2조107억원보다 2,722억원(14%) 늘었다.

이러한 증가율은 지난해 3차병원 진료비 증가율 12%보다 2%,전체 의료기관의 증가율 5.73%보다 7%이상 높은 것이다.

특히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4개병원의 건강보험 진료수입은 지난해 7,176억원으로 2001년 6,070억원보다 18%인 1,106억원 늘어, 대학병원에도 빈부격차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했다.

병원별 건보 진료수입을 보면 서울아산병원은 2001년 2,133억원에서 2244억원으로 111억원 늘었으며 신촌세브란스병원은 1,489억원에서 1,698억원으로 209억원 늘었다.

2001년 1,361억원과 1,087억원이었던 삼성서울병원과 서울대병원은 각각 1,341억원과 1,457억원의 건보 진료실적을 기록,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상위 30개병원의 건강보험 진료비 청구액이 증가함에 따라 삭감액률 또한 2000년 274억원에서 2001년 417억원, 2002년 509억원으로 해마다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상위 30개병원 가운데 삭감액 10억원이상인 병원 또한 2000년 9곳에서 2001년 20곳, 2002년에는 무려 28곳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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