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某지부장 서울서 관리약사 근무 '말썽'

  • 주경준
  • 2003-07-21 12:30:11
  • 요약
  • 신상신고도 거부...면대약국 등 각종 의혹 제기

지역약사회장이 서울지역의 K약국에 관리약사(?)로 진출해, 약국업무를 보고 있어 회무 불성실문제와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서울지역 요지에 개설된 이 약국은 H사 체인1호점으로 某지부장과 같은 대학출신인 A씨 명의로 개설 등록돼 있으며 관리약사로 등록되지 않은 지부장이 직접 처방조제까지 행하고 있었다.

반면 심평원에 관리약사 신고여부를 파악한 결과 K약국은 개설자외 지부장을 포함 단한명의 관리약사 신고가 돼 있지 않았다.

이 약국은 24시간 운영을 표방하고 있어 한 약사가 24시간 관리하는 모양새다.

또 지부장이 지방에 직접 운영하는 약국은 매물로 내 놓은 상태로 관리약사를 통해 운영되고 있었으며 아직 폐업은 하지 않은 상태.

실제 18일 서울 K약국에 전화확인 결과, 지부장을 바꿔달라는 요구에 대해 “某지부장이 조제중으로 전화받기 어렵다”고 밝혔으며 지방 약국은 관리약사가 매물로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또 보건소는 아직 폐업신고를 받은 적 없다고 밝혔다.

일부 공급업체는 약국과의 거래개설을 위해 접근을 시도했으나 1개 도매상과 거래한다고 해 계약을 실패했다는 점에서 보편적인 거래관행과는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K약국은 개설 1개월이 지나도록 신상신고를 하지 않고 있으며, 개설당시 지역약사회를 경유하지 않았다.

또 개설자는 약사회에 신상신고 기록은 남아있으나 최근 몇년간 신상신고를 하지 않는 등 약사 면허를 사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약국 운영과 관련해 개설자외 某지부장과 직접 통화하거나 연계내역에 대한 정보를 들은 인사들이 많아 친구 약국의 개설을 지원해주기 위해 마땅히 해야할 신상신고를 거부하고 타지까지 & 51922;아와 조제까지 행하며 우정을 발휘하고 있다고는 판단되지 않는 실정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모든 정황을 볼때 납득이 가지는 않는 행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며 "이같은 의혹을 완전히 씻을 수 있도록 청문 등을 추진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고 말했다.

해당 지역 약사회관계자도 "신상신고를 거부하면서 되려 큰소리 치는 경우는 처음이었다" 며 "약사회무에 진력할 수 없다면 마땅히 회원들에게 양해를 구하는 것이 도리"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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