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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에 동물의약품 공급 차단’ 외압 의혹

  • 주경준
  • 2003-07-18 12:25:14
  • 요약
  • 공급업체에 외부 압력설 솔솔...약사회 대응책 모색

약국의 경영활성화를 위해 취급 확대가 이뤄지는 동물용의약품 공급이 돌연 차단돼 외부 압력 의혹이 팽배해지고 있다.

18일 약국가에 따르면 동물용의약품을 공급해오던 업체들이 공급 중단하는 사태가 벌어져 이를 통해 경영다각화를 시도하던 약국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약국가는 약국에 동물약 공급 중단사태는 동물약 시장을 독점하려는 세력의 외부압력에 의한 것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실제 동물약 업계 관계자는 “기존 업권에서 부정적인 시각을 보이는 것만으로도 이를 무시하고 약국에 동물약 공급하기가 쉽지 않다” 며 “동물약 생산업체 관리는 농림부 소관이라 운신의 폭이 좁을 수 밖에 없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또 직접적이지 않더라도 업권에서 약자일 수밖에 없는 동물약 공급업체에 약국의 동물약 유통을 막는 모종의 압력이 있었다는 점을 시사했다.

이에대해 대한수의사회는 “약국의 동물약 취급에 대해 부정적이지만 취급에 법적인 하자가 없는 만큼 공식 논평을 하지 않고 있다” 고 말했다.

약사회는 이같은 현상에 대해 외압의 의혹만 있을 뿐 실체가 들어나지 않은 상황에서 공식적인 대응은 아직 이르다며 동물용약의 약국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 확인될 경우 강력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응방안으로 동물용약의 소관부서 문제점 제기와 인체용 의약품의 동물약 전용실태 등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 제기도 고려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약국의 경우 동물약 취급신고만으로 판매가 가능해 법적인 하자는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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