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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 에이즈약 '후지온' 공급량 50% 늘려

  • 윤의경
  • 2003-07-17 16:17:13
  • 요약
  • 美 제조기지 병목현상 해결로 공급량 증가

로슈는 에이즈 치료제 후지온(Fuzeon)을 2003년 말까지 예상보다 50% 더 공급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혁신적인 에이즈 치료제로 평가되는 후지온은 세포 밖에서 작용하는 새로운 계열의 AIDS/HIV감염증 치료제로 기존 치료제에 저항성이거나 중증 부작용을 피하고자 하는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로슈의 HIV/AIDS 사업부의 최고 책임자인 데이빗 레디는 최근 열린 에이즈 학회에서 연간 후지온을 공급할 수 있는 환자 수를 원래 1만2천명에서 1만5천명 선으로 예상했었으나 올해 말까지 1만8천명에게 후지온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바이오테크 회사인 트라이메리스(Trimeris)와 후지온을 공동 개발하고 있는 로슈는 콜로라도의 미국 제조기지에서 생산 병목현상을 해결하여 공급을 보다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향후 후지온의 공급량은 더욱 증가하여 2005년 말까지는 3만9천명의 환자에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후지온의 연간 치료비용은 환자 1명당 2만불. 일부 증권분석가들은 후지온의 약가가 고가인데다가 1일 2회 주사해야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목표 시장점유율을 달성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로슈는 연간 후지온의 최고 매출액으로 7,294만불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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