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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신약 출시 임박 '비아그라 넘자'

  • 정시욱
  • 2003-07-19 06:00:49
  • 요약
  • 시알리스·레비트라 출시 '카운터 다운'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이 거대신약 두 제품의 발매를 앞두고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19일 제약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오는 9·10월경 국내 출시 예정인 한국릴리의 '시알리스'와 바이엘-GSK의 '레비트라'가 과감한 투자로 기존 비아그라 독주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이미 신약 두 제품이 출시된 유럽·오세아니아 등지에서 비아그라와 대등한 경쟁관계를 형성, 국내에서의 치열한 '삼파전'을 예고했다.

이들 신약들은 마케팅 및 영업인원을 과감히 확충, 재정비해 본격 출시 준비에 나서고 있다.

레비트라에 대해 상호 프로모션(co-promotion)중인 바이엘과 GSK는 기존 영업라인과 연계, 발매시기에 맞춰 영업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GSK는 하반기 출시 예정인 양성전립선비대증(BPH) 치료제 '아보다트'와의 연계도 염두를 두고 있다.

또 최근 유럽에서 열린 학회에 언론 관계자들을 초청하는 등 對언론 홍보에도 박차를 가했다. 한국릴리는 상반기에 이미 시알리스 담당 영업직원 50명을 충원하고 마케팅팀까지 새롭게 구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릴리는 또 지금까지 거대 블록버스터 제품이 없었던 점을 감안, 시알리스를 메이저 제품으로 키운다는 복안이다.

이들 신약 두 제품은 기존 출시 신제품 간 경쟁에서 탈피, 비아그라와의 1:1 정면승부로 마케팅을 진행해 나갈 전망이다.

시알리스 담당자는 "신약들간의 경쟁이라고 생각하기보다 기존 메이저 품목과의 경쟁을 염두에 두고 마케팅을 펼친다"며 "다른 출시국가들의 예에서 보듯 해볼만한 경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약들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는 화이자의 비아그라는 관련 학회 또는 캠페인 등 활동폭을 넓혀가고 있다.

비록 신약의 도전이 있기는 하나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 자체가 확대된다는 부분에 의미를 부여,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 신약의 출시시기는 식약청의 허가 여부에 따라 9월 초에서 10월 말까지 다소 유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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