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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가, 일반의약품 특판 관심 '실종'

  • 주경준
  • 2003-07-17 06:10:34
  • 요약
  • 유동현금부족·재고부담 이유...반품 갈등도 빈번

일반의약품 특판 제품군에 대한 약국가의 호응도가 예년에 비해 현저하게 낮아진 반면 반품 여부 등에 대한 갈등은 빈번해졌다.

16일 약국가와 공급업계에 따르면 경기불황이 계속되면서 판촉물 제공과 가격할인을 겸한 특판 일반의약품에 대해 유동현금 부족·재고부담 등을 이유로 약국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지역약사회가 추진하는 공동구매로 이어져 A분회의 경우 모기향 등 의약외품의 호응은 많았지만 일반약은 참여약국이 10여개 미만으로 극히 부진했다.

S분회 관계자도 특판에 참여한 약국은 “업체와 협의를 진행한 임원약국 정도”라도 경기불황으로 인해 일선 약국의 관심은 극히 저조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약국가가 이같이 특판에 대해 매력을 잃은데 대해 최근 경기불황으로 유동현금의 사용처로 적절치 못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반품 등이 원활치 못해 최근 매출로 볼 때 재고부담으로 남기 쉽다는 점을 그 이유로 설명했다.

또 매출이 신통치 않다보니 약국이 특판약을 매입했다고 이를 소진하지 못하고 반품을 요구하는 사례가 증가하는 반면 공급업체는 반품에 소극적 자세를 취하면서 갈등이 빚어지는 예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특판 제품의 경우 반품등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약국이 충분히 소진할 수 있는 규모인지 등을 철저히 점검해 매입결정을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 관계자는 또 “약국경기가 좋지 않다보니 최근 판촉물 보다는 저가 소량 특판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지만 의약외품외 일반약 특판의 경우 상당수 이같은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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