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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정약품 반품사업 ‘산넘어 산’

  • 주경준
  • 2003-07-15 06:09:22
  • 요약
  • 유통경과약 보상 난색...최적 방향 금명간 도출

약사회가 추진중인 향정신성의약품 반품사업이 유통기간 경과의약품 보상 문제 등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는 등 난항을 겪고 있다.

14일 약사회에 따르면 향정약 반품사업 추진과정에서 기존 전문약 반품과는 달리 유통기한 경과 향정약 문제 등 합의점 찾기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추진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현재 가장 큰 이견이 있는 부분은 보건소를 통해 폐기토록 돼 있는 유통기간 경과 향정약에 대한 정산 부분으로 약사회와 업체간이 의견이 상충된다.

약사회 관계자는 “폐기약에 대한 정산에 대해 업체는 자체 반품을 받지 않아 회계상 문제가 발생하고 완전 손실로 잡힐 수 밖에 없어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며 “약국의 경우 폐기후 손비처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폐기약은 논외로 해야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향정약의 특성으로 일괄취합 반품이 어렵다는 점에서 개별약국별 정산이 불가피한 상황이며 실제 구입 제약·도매를 통해 반품해야 한다는 상황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즉 모든 약국이 향정약을 실제 구매한 제약·도매에 반품해야만 관리대장 등에 반품증빙자료를 확보할 수 있어 협력도매를 통한 반품 등도 불가능하다.

약사회 관계자는 “현재 제약사와 직거래 하는 약국은 큰 문제가 없지만 도매상을 통해 구입한 경우 반품과정이 복잡해질 수 밖에 없다” 며 “전문약 반품보다는 적은 금액이니 만큼 제약사가 적극 협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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