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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급여, 2.7일 방문하고 8.9일 약처방

  • 김태형
  • 2003-07-09 12:50:03
  • 요약
  • 심평원, 20세부터 장기투약...내원빈도 가장 많아

의료급여 혜택을 받는 생활보호대상자 대부분 20세부터 약을 장기복용하는 만성질환자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남성이 여성보다 병원을 하루정도 더 이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9일 밝힌 '2002년 의료급여 노인의료비 분석'을 보면 지난해 의료급여혜택을 받은 7,692만여명의 환자들은 한 상병을 치료하는데 평균 2.72일 병원을 방문해 8.87일치의 약을 처방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를 기점으로 평균 약 복용일수가 8일을 넘어, 장기투약 경향을 보였다.

연령별 건당 진료(투약)일수를 보면 0∼9세와 10∼19세의 경우 각각 3.75일과 3.77일로 엇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반면 20∼30세부터 8.34일로 급격하게 증가한 가운데 ▲40∼49세-9.50일 ▲65세이상-10.09일 ▲50∼64세-10.24일 등으로 나타났다.

또 연령구간별 성별 주요지표를 보면 남성이 경우 진료건당 3.1일 병원을 방문해 3만173원의 진료비가 발생한 반면, 여성은 2.51일 내원해 2만3,887원의 치료비가 들었다.

내원일수는 남성이 경우 20대(4.09일)에서 병원을 가장 자주 찾은 반면, 여성의 경우 중년인 40대(2.67일)에서 내원일수가 많아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심평원은 이와 관련 "20세에서 49세가지 정신분열증이, 50대 이상부터는 고혈압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장기적이고 요양기관를 담당하는 시설과 일차 의료의 확충에 적정 의료비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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