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튀김, "발암 위험과 관련 없다"
- 윤의경
- 2003-07-07 16: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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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리·스위스 암환자 연구결과 재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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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의 연구 결과와는 달리 튀기거나 구운 감자와 암 위험 사이에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지에 발표됐다.
작년 스웨덴 연구진은 크래커, 씨리얼, 요리된 감자에서 아크릴아마이드(acrylamide)가 고농도로 발견되자 암 유발 가능성을 제기하여 전세계적으로 논란을 불러 일으켰었다.
이태리 연구진은 7천명 이상의 이태리와 스위스의 남녀 암환자를 대상으로 1990년대에 시행한 일련의 연구 결과를 재분석했다.
조사대상자는 모두 식습관에 대해 설문이 시행됐고 특히 매주 섭취하는 튀기거나 구운 감자의 양을 알아보고 건강인과 비교했다.
그 결과 튀기거나 구운 감자의 소비량과 암 사이에는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에 대해 이번 연구를 주도한 클라우디어 페루치 박사와 연구진은 남부 유럽 인구에 국한되어 있어서 북부 유럽과 미국에서는 조리 방법과 요리용 기름이 다를 수 있다는 연구의 한계를 지적했다.
아크릴아마이드는 동물 시험 결과 가능한 발암 물질로 추정되고 있으며 전분이 많은 감자, 쌀, 씨리얼이 고온에서 튀기거나 구울 때 형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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